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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수지구는 오세동 구청장을 비롯한 구청 과장과 동장 등 수지구 관내 5급 이상 간부 공무원 17명이 지난 8일 환경미화원들과 함께 가로 청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수지구 간부공무원들은 지역을 담당하는 환경미화원과 함께 조를 구성해 각각 맡은 청소 지역에 새벽 6시부터 수지구 일대 청소에 나섰다.
청소 전날 사회환경과에서 청소도구를 받아 현장으로 출근한 이들은 수지구청 사거리, 죽전사거리 주변도로, 수지 우체국 주변 등 17개 지역에서 환경미화원들의 노고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청소를 하며 새벽시간대 길에서 만나는 시민들의 의견과 애로사항을 직접 듣기도 했다.
오 구청장은 “환경미화원들의 노고를 실감할 수 있는 자리였다”며 “여러분들의 땀방울 하나하나를 모아 수지구민의 눈높이에 맞춰, 구민 모두가 살기 좋은 수지구로 만드는데 모든 역량을 쏟자”고 말했다.
수지구는 간부 공무원 현장체험을 분기별로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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