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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4개 관변단체, 혈세 먹는 하마?오산,화성시 등 청사내 관변단체 한 곳도 없어
  • 김찬형, 김혜미 기자
  • 승인 2010.10.26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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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5년부터 용인시청사내에 4개 관변단체가 수년간 무상으로 입주해 전기세와 전화요금, 임대료 등을 수억원을 시민들이 낸 혈세로 충당해 시민들이 낸 세금이 특정단체들을 위해 지출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시에 따르면 시청사 내에는 지난 2005년부터 7년째 민주평화통일위원회와 용인 문화원, 복지협의회, 여성협의회, 시민 장학회 등 5개 단체가 입주해 있다.

이 가운데 여성협의회만 월 500만여원의 임대료를 지불하고 있으며, 나머지 단체들은 임대료 및 기타 전기세, 전화비 등을 용인시가 지원하고 있다.

1개 관변단체를 위해 지출되는 혈세는 한 달 평균 임대료 500만원, 전화요금과 전기세,수도요금 등 제반관리비용 100만원대 등 으로 연간 6천~8천만원이며 ,4개 단체에 지출되는 총 금액은 2~3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회계과 청사관리 부서 관계자는 “현행 용인시 관련 조례 에 ‘무상으로 임대료와 전기세 등을 지원해 줄 수 있다’는 규정에 근거해, 무상임대를 해주고 있다”면서 "여성협의회는 조례 근거가 없어 임대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타 인근 지자체의 경우 관변단체의 입주를 거의 허용하지 않고 있다.

화성시청과 오산시청은 청사 내 관변단체가 들어와 있지 않으며, 성남시청도 민주평화통일위원회 단 1개의 단체만 입주해 있다.

오산시청 관계자는 “3년 전에 2개의 단체가 청사 내 있었지만 모두 내보내고, 지금은 청사내에 관변단체가 아예 없다”고 말했다.

이들 지자체는 관변단체들이 사용하던 공간에 시민들이 시용할수 있는 북카페나 에식장, 미니 도서관 등을 설치해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대해 시민들은 “다른 지자체들은 관변단체를 내보내고 청사내에 시민들을 위한 공간을 최대한 제공하고 있는데 용인시청만 다수의 관변단체를 끌어안고 있으니 모양새가 좋지 않다”면서 “비현실적인 조례를 개선해 시민들이 낸 소중한 혈세가 제대로 사용되도록 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김찬형, 김혜미 기자  so60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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