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장수사진’ 촬영 중인 어르신

기흥구(구청장 김명진)는 지난 9일 구청사 다목적 홀에서 ‘찾아가는 장수사진’ 촬영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저소득층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무료 영정사진을 만들어드리기 위해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용인시지부가 마련한 것으로 기흥구 관내 65세 이상 저소득층 어르신들 130분을 대상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3시까지 촬영이 진행됐다. 촬영한 장수사진은 액자로 제작돼 8월 말 경에 어르신들께 개별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기흥구는 이번 장수사진 행사를 위해 지난 5월부터 경로당마다 공문을 보내 신청자가 있는지 조사해 접수를 받고 저소득층 어르신을 우선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날 카메라 앞에 선 어르신들의 자세를 잡아주며 어르신들의 거동을 도와드린 조현태 사진작가협회 용인지부 부지부장은 “작은 봉사가 어르신들께 큰 기쁨을 전해드리는 것 같아 즐겁고 어르신들이 더욱 건강하시고 장수하기시를 기원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용인시지부는 지난 2007년부터 찾아가는 장수사진 봉사를 시작, 관내 경로당을 순회하며 장수사진을 찍어드리고 필름, 인화, 코팅은 물론 액자까지 만들어 선물해 지역 내 경로효친 사상 고취에 기여하고 있다.

김혜미 기자  haem00@naver.com

<저작권자 © 용인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