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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팀이 운영시간의 절반 이상을 독점하는 기흥리틀야구장전체 가용시간 37시간 중 20시간 배정받아…1분기 이후 계속 독점 사용중
용인시 기흥구 보라동에 있는 리틀야구장

기흥구 보라동에 있는 리틀야구장은 13세 이하의 청소년이 사용하는 전용 야구장이다. 

용인에 거주하는 13세 이하의 학생선수로 구성된 팀이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리틀야구장을 특정팀이 전체시간의 과반이상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기회를 얻지 못한 팀으로부터 원성을 사고 있다. 

기흥구청이 관리하는 리틀야구장은 분기별로 이용자를 모집한다. 4분기 이용자 모집은 9월 19~23일까지 모집했다. 

야구장 이용대상은 20인 이상 리틀야구팀 또는 주니어야구팀(감독, 코치 필수)로 팀당 최대 주20시간 사용 신청이 가능하며 사용료는 무료다. 

이용시간 배정은 2팀 이상 경합할 경우 ‘용인시 체육시설관리운영 조례’ 제4조에 명시된 우선순위를 정하고(1순위 학생선수팀, 2순위 용인시민팀), 그래도 같은 순위일 경우 해당 야구팀 협의를 우선으로 하며, 협의가 어려울 경우 추첨으로 결정하도록 되어 있다. 

그렇게 결정된 사용시간 결과가 다음과 같다.

4분기 기흥구 리틀야구장 사용시간 선정결과. 기흥리틀야구단이 절반이상을 사용하고 있다.(굵은선표시)

모두 5개 팀이 이용하는데 기흥리틀야구단 20시간, 기흥주니어야구단 15시간, 기흥B리틀 4시간, 군베이스볼 2시간, 동백스네이크 2시간이다. 

기흥구청이 배정한 사용시간 37시간중 기흥리틀야구단이 팀당 이용시간 한도인 주20시간을 꽉 채워 사용할 수 있다. 이용시간대도 화~금 저녁 4시간, 토~일 오전 3시간으로 운동하기 가장 좋은 시간을 배정받았다. 

기흥리틀야구단은 1분기 이후 매분기 주당 20시간(방학때는 24시간)을 운동하기 가장 좋은 시간으로 배정받았다. 반면에 2시간을 배정받은 군베이스볼과 동백스네이크는 주말 점심시간 2시간을 배정받아 편성이 공정치 않아 보인다. 

여기에는 기흥리틀야구단 P감독이 용인시야구소프트볼협회 사무국장으로 활동하면서 리틀야구장 운영에 입김이 미친다는 소문이 무성하다. 

반면 4분기 이용자 모집에 선수 20명 기준을 넘지 못해 탈락한 H팀의 경우 3분기까지 선수 기준에 미달했지만 이용시간을 배정받아왔다. 

그동안 H팀 A감독은 이용시간에 대한 특정팀 편중을 포함한 기흥구청의 리틀야구장 운영을 문제점을 제기해왔다. A감독의 문제제가 때문이었는지 기흥구청은 4분기 리틀야구장 이용 팀 선발을 엄격히 적용했고 그 결과 H팀은 선수구성 미달로 4분기 대상에서 제외됐다. 

여기에 대해 A감독은 “특정팀이 운동장 운영시간의 절반이상을 독점하는 것은 분명 문제가 있다”면서, “<대한야구소프볼협회 경기인 등록규정> 제11조 3에는 대회참가 최소 인원을 10명으로 규정한 것처럼 기흥리틀야구장 이용대상도 협회 규정에 맞춰 기준을 하향해 보다 많은 학생선수가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한편, 기흥구청 관계자는 “기흥리틀야구장 이용자 모집은 내규에 따라 투명하게 처리하고 있다”면서, ““기흥리틀야구장 이용대상을 20인 이상으로 한 것은 팀당 9명이 출전하는 야구 경기 특성상 자체 청백전을 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특정인의 입김에 의해 좌우되는 일은 없다”고 말했다. 

다만 “기흥리틀야구장 이용규정은 2018년 개장당시 기준으로 현실화할 필요가 있다”면서, “관계자와 협의를 통해 내년 1분기부터는 팀당 선수 인원제한과 팀당 이용시간 제한에 대한 기준을 변화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H팀 A감독은 “기흥구청 담당자는 규정대로 공정하게 처리했다고 하지만, 팀별 리틀야구장 운영시간을 보면 누가 봐도 특정팀 봐주기”라면서, “용인특례시에 거주하는 누구나 용인시 체육시설을 사용할 수 있도록 담당 공무원이 공정성을 보장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항변했다. 

신상훈 기자  shy963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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