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포곡읍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는 한림제약 도시첨단산업단지 지식산업센터 조성사업 합동주민 설명회가 개최되었다. 

한림제약은 미국 FDA의 cGMP(미국 우수의약품 제조관리기준) 공인 및 ICH(의약품규제조화회의체)에서 정한 QbD(설계기반품질고도화) 가이드 라인에 적합한 시설 및 건축물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에서 처인구 유방동 1007번지 일원에 26,284㎡에 도시첨단산업단지(지식산업센터)를 2024년 12월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이에 대한 산업단지 신청을 지난 주에 용인시에 제출했고, 법적 절차인 주민설명회를 갖는 자리였다. 
설명회는 주최측이 준비한 도시첨단산업단지계획 조성과 전략환경영향평가, 재해영향평가 등의 결과를 설명한 후, 주민들의 질의 응답이 이어졌다. 

질의응답 순서에서 주민들은 환경영향평가가 제대로 진행되었는지를 물었고, 인구밀집 지역에 주민들에게 미칠 환경영향에 대한 우려와 함께 대기 오염과 악취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또한 인간의 생명을 살린다는 제약회사로 인해 인근 주민들은 대기오염과 환경오염의 공포를 겪게 된다면서 이주대책을 요구했다. 전반적인 주민의 반응은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에 대한 걱정과 우려를 나타냈다. 

이에 한림제약 담당자는 “오늘은 지금까지 진행된 사항을 주민들에게 설명드리는 자리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주민의 의견을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자리에 참석한 용인시청 담당자는 “지난 주에 산업단지 신청이 들어왔고, 오늘 주민 설명회는 법적 절차에 따라 하는 것으로 주민 여러분께서 산업단지 조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의견을 주시면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한림제약측과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신상훈 기자  shy963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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