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상현초등학교(교장 김학선)는 지난 9일 오전 10시 학부모들을 대상으로‘엄마와 함께하는 엣지있는 아빠들의 자녀 성교육’이라는 주제로 도란도란 양육자 교실을 개최했다.

이번 학부모 교육은 장기화된 코로나19 상황에서 건강한 일상회복과 학생들의 건강한 학교생활을 돕기 위해 기획하였고, 학부모들의 요청에 따라 주말에 진행했다. 

특히‘신사와 숙녀로 자라는 아들과 딸들의 엣지있는 성장돕기’라는 부제로 아빠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자녀들의 성적 성장과 성숙, 디지털 성폭력에 대한 고민을 나누며 가정과 함께하는 학교 성교육의 책무성을 공유했다.

또한 이번 연수는 상현초 김명숙 보건교사가 5, 6학년 학생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성교육 관련 주요 관심사와 이성교제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세대 간 차이와 자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3학년과 6학년의 두 자녀를 둔 김동욱 아버님은“평소에 바쁘다는 핑계로 자녀들의 성(性)교육은 엄마나 학교의 몫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빠들의 참여가 중요하다는 것과 성교육이 교과서를 통해서 배우는 것이 아닌 일상생활 속에서 배우고 익혀야 하는 삶의 기술임을 알게 된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상현초 김학선 교장은 “앞으로도 학부모들의 요구를 반영한 다양한 형태의 학부모교육을 만들기 위해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희찬 기자  hcl_01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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