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구작업이 한창인 미르스타디움 주차장

경기도종합체육대회 개막 70여 일을 앞두고 주 경기장인 ‘용인미르스타디움’ 화재로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주차장이 사용불가인 상태인데다 도민체전 개최시까지 복구도 불투명해 차질이 생길 것으로 우려되기 때문이다.

지난 7일 오전, 용인미르스타디움 지하주차장에 세워진 승용차에서 화재가 발생해 20대 여성 1명이 숨졌다. 주변으로 번지면서 다른 차량 10여 대를 태우고 대형 화재로 번졌다.

300여대 수용 규모인 이 지하주차장은 현재 사용이 불가하고,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경위를 조사 중이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기대감을 내비치며 오는 8월 도민체전 개최 준비에 나섰던 시체육계는 이번 사고가 부정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도민체전의 성공 개최를 위해 마련한 ‘유모차 마라톤대회’가 지난 11일, 시민 3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며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희찬 기자  hcl_01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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