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석(60세) 현 용인시장이 6.2지방선거에서 용인시장 후보로 재출마하기위한 수순을 밟고 있다.

한나라당 경기도당 공천심사위원회(위원장 원유철)는 20일 오후 5시 기초자치단체장에 대한 공천접수를 마감했다.

공천접수 마감결과 서정석 용인시장이 한나라당 경기도당 공심위에 공천신청을 접수한 것을 비롯해 이정문(63세) 전 용인시장과 박병우(49세) 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용인시협의회장, 이정기(60세) 현 한나라당 경기도당 부위원장, 정찬민(52세) 전 한나라당 경기도당 대변인, 양승용(55세) 현 주식회사 컬처온 대표, 권영순(65세) 현 용인시 미래포럼 이사장, 조정현(49세) 현 한나라당 정책기획위원, 우태주(62세) 현 한국광학기기협회 상근 부회장, 이진우(58세) 전 제55사단 작전부사단장, 안승덕(60세) 전 용인시 기흥구청장 등이 공천접수를 마친 것으로 집계 되고 있다.

지난해 불거진 용인시 인사비리와 관련해 직권남용 및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되어 수원지방법원 형사1단독법정 공판과정 중에 있는 서정석 용인시장의 이번 6.2지방선거에서의 재출마 여부가 시민들의 관심을 끌던 상태에서 결국 재출마 수순을 밟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한나라당 용인시장 후보가 되기 위한 본격적인 공천경쟁이 서정석, 이정문, 박병우, 이정기, 정찬민, 양승용, 권영순, 조정현, 우태주, 이진우, 안승덕 등 복잡한 양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나라당 경기도당 공심위 관계자는 각 접수자들을 당 공천 기준에 따라 모든 것을 백지상태로 원점에서 검토해 다음 주중 위원들의 회의를 거쳐 공천일정을 정해 심사를 진행한 뒤 공천자를 확정한 뒤 한나라당 중앙공천심사위원회에 보고해 추인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초의원에 대한 한나라당 공천 접수마감은 오는 22일 오후 5시로 예정돼 있다.

왕무항 기자  wmh4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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