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청양체급별장사씨름대회에 참가중인 용인백옥쌀씨름단 소속 정창진(30) 선수가 금강장사에 등극했다.

대회 3일째인 3월 16일 정창진 선수는 예선을 통과해 16강전에서 우승후보인 울산동구청의 김동휘 선수를 가볍게 누르고 8강에 진출했고 동작구청 소속 윤대호 선수를 누른 뒤 준결승에서는 같은팀 소속의 이장일선수를 2:0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 상대인 서울동작구청의 김보경 선수와 전문가들의 비슷할 것이라는 경기예상을 깨고 5전 3선승제 경기의 세판을 내리 따내며 생애 첫 장사타이틀을 차지했다.

정창진 선수는 2006년 처음 ‘용인백옥쌀씨름단’에 입단해 각종대회에서 많은 입상을 했으며 현재 용인시에서 공익근무요원(3월말 해제)으로 복무하며 운동을 해왔다. ‘용인백옥쌀씨름단’은 그동안 유승록, 백성욱(2010 이적)선수가 백두장사, 김택권 선수가 태백장사에 등극한 기록이 있다.

왕무항 기자  wmh4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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