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민들과 관련 지역단체로 구성된 ‘용인플랫폼시티환수시민행동(대표 김범수 국민의힘 용인시정 당협위원장)’은 18일 용인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시민행동은 “플랫폼시티는 성남 대장동에 비하면 약3배 정도의 큰 규모이고 입지조건도 더 뛰어나다”면서,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는 용인플랫폼시티 개발이익을 전액 용인시에 재투자하겠다는 약속을 앞세워 플랫폼시티 개발 사업권을 GH로 가져갔으나 이후 도민환원제를 통해 개발이익을 용인시가 아니라 이재명 측근들이 장악한 GH가 자의적으로 처분할 수 있도록 하여 용인시민들을 기만하였고 그 비중이 무려 개발이익의 95%에 이른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이재명 전 지사는 기존의 용인시기본계획을 변경하여 플랫폼시티를 최첨단 미래 먹거리 경제자족도시가 아닌 자신의 대선공약인 경기도기본주택 건설을 위한 주택공급사업으로 전락시켰다”며, “플랫폼시티를 제3기 신도시 개발사업 발표에 끼워넣어 실제 3기 신도시가 아님에도 용인시민들에게 마친 판교 분당과 같은 신도시가 용인에 들어서는 것처럼 선전ㆍ기만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무엇보다 용인시민들을 위해 이러한 부당함을 앞장서 막아야 할 용인시 백군기 시장은 이재명의 경기도와 경기도시공사에 굴욕적 행정을 이어가면서 플랫폼시티를 사실상 상납했다”며, “용인시장은 플랫폼시티 사업에 막강한 권한인 승인권이 있고 이를 사용해 플랫폼시티를 용인시민을 위한 개발을 해야하고 비리가 없게 투명한 안전장치를 만들어야 하는 책무가 있음에도 이재명의 경기도에게 힘없이 끌려간 결과 플랫폼시티를 이재명 전 도지사와 츨근들이 장악한 기관들에 넘겨줌으로써 자칫 제2의 대장동’ 사태를 방치하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재명 전 도지사와 백군기 시장의 즉적적인 사죄와 함께 개발이익금 배분 설계의 전면수정을 요구했다. 또한 플랫폼시티 개발이익의 용인시 환수와 도시기반시설 구축 등 용인시의 미래와 균형발전을 위해 확보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용인플랫폼시티포럼 김범수 대표(국민의힘 용인시정 당협위원장)와 윤재영ㆍ유향금 시의원, 30여 명의 용인플랫폼시티통합대책위원회 회원 및 지역주민들, 그리고 안철수 국민의당 안지현 용인시정 지역위원장 등이 함께했다. 

김범수 대표는 “이재명 후보 측근들이 장악한 기관에 막대한 이익금이 흘러가도록 설계된 ‘제2 대장동’ 개발사업계획을 전면 폐지하고 수정해 공정과 상식을 회복하고 용인시민들의 권리를 되찾겠다”며, “플랫폼시티 이익금 전액이 용인시 발전과 최첨단 미래도시 건설에 사용되도록 시민들과 함께 사워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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