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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심언택 용인문화원장“용인의 다양한 역사문화를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4월 21일 제18대 용인문화원장으로 심언택 원장이 취임했다. 

심언택 원장은 용인군 4-H연합회장을 비롯해 용인J‧C, 용인라이온스클럽 회장, 용인시체육회 검도협회장 등 각 단체장을 두루 역임했고, 현재 건설회사를 경영하는 CEO로서 경영마인드까지 갖추고 있어 용인문화원의 발전에 적격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취임후 6개월이 지난 현재, 심언택 원장을 만나 용인문화원의 변화는 어디까지 진행되고 있는지 들어 보았다. 

용인문화원의 내실을 다지기 위한 일에 집중

심언택 원장은 “능력이 부족한 제가 18대 용인문화원장을 맡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역대 원장들께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용인문화원이 발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셨는데, 본인은 이러한 터전 위에서 한층 도약하는 문화원이 될 수 있도록 이끌어 가고 있다”고 밝혔다. 

심 원장이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일은 “용인문화원의 내실을 다지는 일”이라고 했다. 임원과 회원들이 문화원 조직에 대한 따뜻한 애정과 소속감을 가지고 솔선수범 참여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110만 용인시민과 함께하는 용인문화원을 만들어 가고자 노력

심 원장은 용인문화원의 설립 목적은 지역문화의 계발과 연구조사, 그리고 문화진흥이라 할 수 있는데, 설립 목적에 보다 충실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용인문화원은 지역사회의 중심에 서서 다양하게 요구되는 문화 사업들을 실행하는 중요한 기관이다. 

더구나 요즘에는 문화의 형태도 과거의 예술 중심에서 다양한 삶의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문화 향유층도 과거의 소수 계층 중심에서 일반 대중으로 외연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현실을 감안해 “문화원의 역할과 기능이 더욱 중요할 수밖에 없으며, 특히 용인문화원의 3대 지표인 ‘창조하는 문화, 공유하는 문화, 교류하는 문화’의 정신을 살려 110만 용인시민과 함께하는 문화원을 만들어 가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용인문화원과 용인문화재단이 하는 일이 분명치 않다는 질문에 대해, “지방문화원은 지역문화의 진흥을 위한 지역문화 사업을 수행하기 위하여 「지방문화원진흥법」에 따라 설립된 법인을 말하며, 광역시 및 도·시·군·구의 행정구역을 사업영역으로 하여 전국 231개 지방문화원이 설립·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용인문화원의 경우 1954년 전국에서 네 번째로 설립된 지방문화원으로 용인지역의 문화 창달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에 “문화재단은 「지역문화진흥법」 19조에 따라 지역문화진흥에 관한 중요시책을 지원하고 사업을 수행하기 위하여 설립된 재단법인의 형태로 전국 71곳이 운영되고 있으며, 용인문화재단은 지역 문화예술 진흥과 문화공간의 운영을 통해 용인시 문화복지 구현에 이바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2012년 출범했다”고 설명하고 있다. 

용인의 다양한 역사문화를 시민들에게 알리는 것이 용인문화원의 역할

한편 심 원장은 최근 용인시가 법정문화도시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용인문화원이 할 역할은 너무 많다고 말한다. 

민관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일, 다양한 문화 단체들을 아우르고 통합하는 일, 지역의 각종 전통문화를 현대적으로 계승하는 일 등 매우 많지만 무엇보다도 역사문화자원의 콘텐츠 개발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용인은 역사문화가 살아 있는 도시입니다. 선사시대에서부터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문화유산들이 곳곳에 산재해 있습니다. 이러한 문화유산들은 그 자체로서 발굴되고 보존되어야 함은 지극히 당연하지만 단순히 유적, 유물로 남겨둘 것이 아니라 시민들의 삶 속에서 살아 숨 쉬는 문화재로 만들어 가야 합니다. 박물관 건립, 각종 민속놀이 복원, 문화재 정비 및 콘텐츠 개발 등을 통해 역사문화 자원의 소중함을 시민들에게 제대로 알리고 가치를 부여하는 역할을 문화원이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용인문화원이 나아갈 방향 – 전문성 강화, 다양한 계층 참여, 역사문화 유산의 재해석

또한 앞으로 용인문화원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첫째는 인력의 전문성과 업무의 지속성이 강화되어야 합니다. 오늘날의 문화는 통섭, 협업, 콘텐츠 융합의 특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러한 업무를 원활히 수행하기 위해서는 인력에 대한 연구지원, 재교육, 파견 등을 통해 전문성을 확보해야 할 뿐만 아니라 문화행정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안정적 지위 부여가 필요합니다. 이와 더불어 지역 내 전문성을 가진 인재들을 발굴하여 현안에 대한 포럼이나 세미나를 열거나 자문을 구하는 활동을 강화함으로써 차별화된 문화원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입니다.

둘째는 주민들의 관심을 지속적으로 환기하는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더 많은 주민들이 문화원의 회원으로 가입하여 문화원 활동에 참여하는 방안과, 문화 소외주민에 대한 배려를 모색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시민 인문학 포럼 등 타 기관에서 수행할 수 없는 콘텐츠를 개발하여 소외된 주민의 정신적 삶을 고양할 수 있는 연구가 진행되어야 합니다. 특히 청소년층에 필요한 정신적 문화활동에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셋째는 역사문화 유산을 현실에 맞게 재수용하는 사업이 필요합니다. 용인시가 보유하고 있는 유, 무형의 유산을 통하여 주민 전 계층이 문화의 즐거움을 향유할 수 있도록 관내의 학교, 공공기관의 협력과 교류를 강화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역사교육 프로그램 개발, 공연과 전시 활동이 활성화되어야 합니다. 이는 문화원이 옛것을 오늘의 눈으로 재해석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중심축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끝으로 심언택 원장은 “용인문화원이 용인문화 발전을 위한 주축기관으로서 용인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아우를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했다. 

용인뉴스편집국  temp@te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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