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경찰서는 모임이 잦은 2009년 연말연시를 맞아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이달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진행되는 특별단속 기간에는 음주운전 행위가 용이한 유흥가 주변 및 시가지 중심도로 위주로 단속하며, 대상을 버스ㆍ택시 등 대중교통 차량으로 확대했다.

또한, 단속에만 국한하지 않고 자율적인 음주운전 근절 분위기 정립을 위해 대형전광판 홍보, 플래카드, 운수업체 대상 교통안전교육을 병행하고 있으며, 지난 15일에는 양지면 주북리 소재 대우건설 현장에서 건설기계(덤프 등) 운전자 총 150명을 상대로 음주운전 근절 교육을 전개했다.

이날 교육은 “음주운전은 본인은 물론 가족까지 고통 받는다”는 사실을 부각, 각종 회식(모임)장소에서 동료를 서로 지켜줄 수 있는 알콜키퍼(alcohol keeper : 경찰 신조어로 회식, 모임시 음주자를 안전하게 귀가시킴)가 되도록 당부했다.

정윤규 기자  so60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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