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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상권, 코로나19로 2년째 외줄타기 중
▲처인구 역북동 명지대학교 앞에 있는 음식점이 개점 휴업상태다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의 영향으로 용인지역 대학가의 상권이 한숨 쉬고 있다. 

2021학년도 2학기도 비대면 수업이 결정되면서 대학가 상권은 휴업을 이어가다 결국 폐업하는 점포가 잇따르고 있다.

대학가에서 점포를 운영하는 정 모 씨는 "불과 2년 전에는 방학기간에도 취업 준비와 계절학기로 비수기라는 게 없었는데 작년부터 2년째 비수기다"며 "장사만 19년째 하고 있는데 힘들었던 적은 있었지만 요즘은 폐업을 고민할 정도로 정말 힘들다"고 말했다.

주점, 노래방, PC방, 식당 등 명지대 정문 앞 상가의 경우 영업을 하는 업소와 영업을 하지 않거나 폐업한 업소의 비율이 비슷했다.

이에 정부에서는 소상공인에게 5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는데 이 정책 또한 찬반 의견이 나뉘고 있다.

명지대 앞에서 베이커리를 운영하는 백 모 씨는 "전 국민이 힘든 상황이다. 금액에 상관없이 지원금을 받는다는 것 자체가 큰 도움이 된다"며 "정부도 최선을 다하고 있는 상황에서 최대한 협조하는 것이 최선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디저트 가게를 운영하는 이 모 씨는 "지원금이 500만원 정도 나오는데 매달 나가는 고정비에 한참 못 미치는 돈이다"며 "차라리 지원금 대신에 저녁 장사에 인원제한을 완화해줬으면 좋겠다"는 반대의 의견도 있었다.

소상공인 재난지원금은 음식 숙박 학원은 매출액 10억원 이하면 지급 받을 수 있다.

명지대에 재학 중인 3학년 양 모 씨는 "식당이나 노래방 등 예전엔 많이 갔었는데 인원제한이 강화되면서 일부러 찾지는 않는다."며 "친구들과도 메신저로 연락만하지 모이지 않은지 오래됐다. 거리두기 정책으로 일상이 사라진 느낌이다"고 말했다.

용인시 코로나19 확진자는 최근 일주일간 322명으로 일 평균 46명이다.
이러한 추세가 계속 되면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은 지속될 전망이다.
 

이희찬 기자  hcl_01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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