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소방서는 18일과 19일 이틀에 걸쳐 기흥구 구갈동에 위치한 태평양종합산업 대운동장에서 직원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어울림한마당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대열 소방서장을 비롯 250여명의 직원이 참석한 이번 체육대회는 소방서 본서, 동부, 서부, 남부 4개 팀으로 나뉘어 족구와 발야구 등 경기를 통해 그동안 쌓은 실력을 겨뤘다.

우승컵은 구갈119안전센터, 수지119안전센터, 보정119안전센터, 동백119안전센터가 한 팀이 된 서부 팀에게 돌아갔다. 이날 우승한 서부팀의 김동희 소방장은 "용인 서부권에 위치한 안전센터들은 평소 화재․구조․구급 출동이 평균 15건 이상으로 출동이 많은 만큼 직원들 스스로 체력관리에 더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직원들은 번외경기로 슬리퍼 멀리던지기, 사탕 멀리뱉기, 허리줄다리기, 기마전 등 오랜만에 학창시절 추억의 게임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용인소방서 이대열 서장은 "그동안 용인소방서에 이러한 체육대회 행사가 없었다고 들어 검소하지만 내실 있는 체육대회를 준비했다"며 "전 직원들이 이번 체육대회 하루만이라도 긴장을 풀고 마음껏 웃으며 에너지를 충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재영 기자  ultrasor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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