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용인시병(수지) 당협위원장인 이상일 전 국회의원(사진)이 26일 국민의힘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권영세 의원) 부위원장에 임명됐다.

국민의힘은 이날 최고위원 회의를 열어 수도권의 이 전 의원과 함께 영남의 윤두현·최형두 의원, 비례대표인 신원식 의원을 당 대외협력위원회 부위원장에 임명했다.

국민의힘 대외협력위원회는 당의 내년 대선 승리를 위한 지지기반 강화를 목적으로 한 조직으로 이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을 입당시키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대외협력위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과 접촉하며 그의 8월 입당을 성사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안철수 대표가 이끄는 국민의당과의 합당 문제가 실무협상팀 간의 미묘한 신경전으로 진척이 되지 않는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 대외협력위가 돌파구를 마련해 주길 기대하는 목소리도 당내에서 나오고 있다.

중앙일보 정치부장ㆍ논설위원 출신인 이상일 전 의원은 그동안 당 인재영입위원회 부위원장, 국책자문위 정보정세분석분과위원장, 국민통합위원회 위원 겸 대변인 역할을 하며 당의 인재영입, 정세분석, 외연확장 활동에 기여해 왔다.

신상훈 기자  shy963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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