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와 평화, 공정의 가치를 실현하는 ‘용인민주평화광장’이 8일 처인구 모현읍 모현다목적복지관에서는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민주평화광장은 지난 5월 12일 서울 미디어 대학원에서 일반 5천명의 발기인과 다수의 국회의원이 참여했고,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 조정식 국회의원을 중앙상임 공동대표로 선출했다.
또한 “우리는 민주의 가치를 지켜내고 평화와 공정의 가치를 실현해 내기 위한 대한민국 민주평화 세력의 전국 조직 확장을 결의”하면서 창립했다.
이후 전국시도단위로 조직화되었고, 용인 지역의 경우 지난 5월부터 산발적으로 발기인을 모집했다. 용인에서 활동하는 시민단체와 청년ㆍ여성ㆍ직능 대표와 만나 민주평화광장의 취지를 설명해 동참을 권유하고 있다.
현재 지역 시도의원들과 각 직능단체장을 포함하여 7명의 공동대표를 추대했고, 19명의 고문단, 41명의 자문위원, 39명의 집행위원을 구성했다.

이날 공동대표를 맡게 된 김기준 용인시의회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용인의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여러 대표자들과 한 자리에 모여 새로운 출발점이 되었다”면서, “다양성이 어우러져 힘을 발휘하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용인 민주평화광장이 그 중심이 되어 변화를 추구해 나가고자 하며, 더 많은 시민의 지지와 참여를 모으고 이끌어 가기 위해 시민들의 목소리를 크게 듣고 시민들의 삶에 더 가까이 가도록 노력해야겠다”고 했다.

백군기 시장도 축사를 통해 “코로나가 무섭게 확산됨에도 불구하고 용인 민주평화광장 출범은 시대에 꼭 필요한 과제이기 때문에 이 자리에 함께한 여러분이 진심으로 감사하다”면서, “우리 민족이 역사적 위기에서 힘없고 약한 민초들에 의해서 국가가 지금처럼 성장했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으며, 용인 조직의 출범은 용인의 민초들의 참여로 용인 특례시 출발에 큰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평화광장 경기도 상임대표인 박근철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축사에서 “민주주의의 뿌리를 찾아야 한다”며, “권력은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시민들의 중심에서 민주주의를 찾는 것이며, 새로운 민주주의를 찾자”고 말했다.

한편 민주평화광장 공동대표인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과 조정식 국회의원, 경기민주평화광장 상임대표인 이학영 국회의원 등이 축전을 보내 용인 민주평화광장 출범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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