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측부터) 유진선 의원, 김상수 부의장, 윤원균 의원, 박남숙 의원

용인시의회(의장 김기준)의 제255회 정례회가 지난 10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15일에는 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시정질문을 진행했다.

이날 명지선, 유진선, 박만섭, 박남숙, 전자영, 김상수, 이미진, 유향금, 안희경, 윤원균, 하연자, 장정순, 김진석, 김운봉, 이제남 등 15명의 의원이 시정질문에 나섰으며, 강웅철, 정한도 의원은 서면으로 질의했다.

그 중 눈에 띄는 의원의 시정질문 내용을 소개한다.

 유진선 의원(신갈·영덕1·영덕2·기흥·서농동/더불어민주당)은 용인경전철 사업의 문제점 등에 대해 질문했다. 다단계 운영의 피해가 임금 감소, 고용불안 등의 형태로 경전철에 근무하는 노동자에게 전가되어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또한 기흥호수 순환 산책 둘레길 인근 농업회사법인이 산을 훼손하고 있다며, 이는 ‘난개발 없는 친환경 생태도시 조성’이라는 시정 정책 방향과 다른 엇박자 행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서 청년정책을 담당하는 청년담당관의 조직을 축소한 것은 청년정책 의지 후퇴로 용인시 행정 조직개편 조례에 대한 시에 입장을 밝혀줄 것을 요구했다.

 김상수 의원(국민의힘/포곡·모현읍,역삼·유림동)은 용인시 개발에 따른 학교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공유재산 활용 계획과 공유재산 무단 점유에 대한 대책 마련에 대해 질문했다.

이어서 도시 개발 계획 단계에서 시가 보유한 공유재산과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해 시민들을 위한 공공시설과 문화복지 인프라를 확충할 수 있도록 면밀히 검토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시는 공유재산 매각과정에서 매수자에게 불법 점유건의 해결을 떠넘기는 행태를 보이기까지 했는데, 시 공유재산 내의 불법 점유에 대한 근본적인 대처 방안과 해결 의지가 있는지 답변을 요구했다.

 윤원균 의원(풍덕천2·상현1·상현2동/더불어민주당)은 용인시 공유재산의 실태 및 관리상의 문제와 대응 방안에 대해 질문했다.

또한, 지산CC내 공동묘지(원삼면 맹리 산24) 토지매각 지연 문제에 대해 지적하면서 용인시는 지산CC내 공동묘지 부지를 언제까지 방치할 것인지 매각할 의지는 있는지, 혹시 다른 활용계획이 있는지 물었다.

이어, 상현2동 주민센터 건립 부지가 공터로 전락하게 된 점을 지적하며 어떤 계획을 갖고 있는지 구체적인 답변을 요청했다.

또한 현재 추진되고 있지 않은 공유재산에 대해 정리에 대한 추진계획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방안을 제시해 줄 것을 요구했다.

 박남숙 의원(더불어민주당/신갈·영덕1·2·기흥·서농동)은 문화도시, 반도체산업과 문화가 공존하는 명품도시 추진, 아동센터 아동들의 안전에 대해 질의했다.

이어서 첨단 반도체 산업과 문화가 공존하는 명품도시 활성화 방안에 대해 질문했다.

마지막으로, 얼마 전 용인의 지역아동보호센터에서 발생한 아동학대 의심 사건에 대해 언급하며, 시에 오는 9월부터 아동보호팀을 신설해 아동학대 업무의 전문성을 강화하기로 했는데 어떤 조치를 하고 있으며, 어린이집과 같이 지역아동보호센터에도 CCTV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는 일부의 지적에 대해 어떠한 입장인지 질문했다.

이와 같은 의원들의 질의에 대하여 용인시는 24일(목)에 답변할 예정이다.

신상훈 기자  shy963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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