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문서를 위조한 용인시 공무원이 도 징계위로부터 해임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26일 용인시 등에 따르면 용인시 S동사무소에 근무한 A(7급.여)씨는 2007년 시아버지와 함께 사는 것처럼 주민등록등본을 위조, 남편의 연말정산 때 가족수당을 받게 도와주는 등 모두 120여만원에 달하는 가족수당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경기도 징계위는 지난 22일 A씨에 대해 해임통보를 내린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또 현재 동사무소로 부터 고발 당해 수사기관으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형법상 공문서를 위조한 사범에 대한 처벌은 징역 10년 이하에 처하도록 돼 있어 사법적 처벌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에 대해 용인시의회 김정식 의원은 “최근 들어 용인시 공무원들의 비리가 드러나고 있는데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당연히 바로 잡아 시민들에게 신뢰와 인정을 받는 용인시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송정민 기자  so60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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