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PDATE : 2021.10.22 금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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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암면 예아리박물관, 인근 양돈장 악취로 몸살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근삼리에 위치한 예아리 박물관은 주변에 있는 양돈장의 악취로 관람객이 급감하는 몸살을 앓고 있다. 

박물관 입구에 들어서면 양돈장 악취가 심해 코를 막을 수밖에 없고, 냄새를 따라 파리도 같이 오면서 환기를 위해 창문을 연다는 것은 생각지도 못한다.

박물관을 방문하는 관람객도 양돈장 악취로 급감했다. 유치원 단체 관람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박물관에 관람객에 도착하자마자 냄새를 호소했고 도시락을 먹을 수 있는 잔디밭에는 파리떼 때문에 앉을 수가 없다.

2020년의 경우 코로나의 영향도 있었지만 이전 해에 비해 관람객이 90%이상 급감했다.

주원인은 박물관 바로 뒷편에서 돼지 1200두를 양돈하는 양돈장 때문이다.

이 농장은 포곡읍에서 양돈장 폐업후 2018년에 정착한 이후 돈분 냄새로 큰 불편을 주고 있다.

임 관장은 용인시에 수많은 민원을 냈다.

처인구청과 용인시에서도 담당자가 현장을 방문하고 양돈장내에 악취저감시설인 안개분무시설(ICT)을 2019년부터 설치했다. 안개분무 시설을 24시간 가동하면 확실히 냄새 저감 효과가 있지만, 농장주는 경비절감과 인력부족의 이유로 24시간 운영하지 않으면서 악취는 계속되고 있다.

이에 대해 용인시청 관계자는 “예아리박물관 인근을 포함한 백암면 40개 농가를 대상으로 악취 실태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며, 안개분무시설이 없는 양돈농가에는 설치를 지원하는 등 악취저감 통합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했다.

또한 “양돈업자가 악취저감시설을 24시간 가동할 의무는 없지만 자발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인식 개선 등 다양한 수단을 동원하겠다”는 답변을 했다.

용인뉴스편집국  temp@te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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