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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용인시 덕영고등학교 김정미 교장매년 S/W 엔지니어 10명 이상 배출 목표, 지역사회 중심되는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지향

“Who Is Next?”
용인시 처인구 고림동에 위치한 덕영고등학교 계단에는 스티브잡스, 빌게이츠, 마크주커버그 등의 초상이 있고, ‘다음 차례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학생들에게 매일 하고 있다.

IT전문 특성화고를 지향하는 덕영고등학교 학생들은 매일 이곳을 지나면서 IT전문가를 꿈꾼다.
김정미 교장은 매년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10명 이상을 배출하겠다는 목표를 삼고 더 좋은 학교 운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교육자로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를 양성하겠다는 책임감

세계 G2로 불리는 미국과 중국은 소프트웨어 전문인력도 세계 정상급이다. 이는 국가의 부강한 힘과 연결된다.

2010년대 세계 최고의 기업도 애플, 구글, 페이스북 등 IT전문 기업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김정미 교장은 이런 변화를 보면서 국가의 미래를 위해 학생 중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를 양성하는 것이 교육자로서 애국하는 길이라 생각했다.

그러기 위해 2014년부터 준비해서 2016년 소프트웨어과 신입생을 입학시키면서 IT전문 특성화고를 출발시켰다. 이후 2019년 빅데이터과 신입생을 입학시켰다.

현재는 소프트웨어과 2학급, 빅데이터과 2학급, 보건간호학과 2학급, 경영회계과 4학급 등 한 학년에 4개과 10학급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한 교육부 학과재구조화 사업을 신청하면서 2023년부터는 E커머스, 게임소프트웨어, 해킹방어소프트웨어, AI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방면에 소프트웨어 관련 학급을 개설할 예정이다.

▲썬큰가든과 북카페 : 습기찬 지하 탁구장을 북카페와 썬큰가든으로 탈바꿈시켜 학생들의 휴식과 정서 함양 공간으로 제공한다. 2019년 경기도교육청 교육환경개선사업 우수학교 시설로 선정된바 있다.

특성화교의 한계 극복을 위해 시설 개선과 발상의 전환 시도

2014년 교장에 부임한 김정미 교장은 인문계고에 비해 학생 모집이 어려운 특성화고의 한계를 맞아 이를 극복하기 위해 학교 시설 개선을 통한 불편함을 해소하고, 학생 교육과 진로에 대해서는 남들보다 한 발 앞서는 발상의 전환을 시도했다.

먼저 시설개선 부문은 학교 건물이 40년 이상이 된 오래된 건물이다 보니 크랙이 많아 비가 오면 물을 흡수해 건물이 춥고 보온이 안되는 부작용이 있었다. 그래서 학교 외벽을 교체하고 이중창을 설치하면서 해결했다.

습기찬 지하 탁구장을 북카페로 만들고 입구를 썬큰가든으로 탈바꿈시켜 학생들의 휴식과 힐링의 장소로 제공했다.

▲360명이 동시에 식사할 수 있는 북유럽 스타일의 아늑한 구내식당

또한 체육관겸 강당과 식당 건물을 새로 건축하고 운동장에 하이브리드 잔디를 입혀 외관과 실용성 모두를 개선시켰다.

여기에 IT특성과에 맞는 실습실 마련을 위해 예전 급식실과 조리실로 이용하던 곳을 리모델링해서 활용하고 있다.

학생이 애정과 호기심으로 학교에 오래 머물도록 쾌적한 환경 조성

현재 빅데이터과, 소프트웨어과 2~3년 학생은 자기 소유의 최신 사양의 랩탑컴퓨터가 있다. 학생들이 실습에 사용하거나 집에 가져가서 과제를 수행하기도 하고 각종 대회에도 가져갈 수 있도록 했다.

▲특성화고 최초의 '레인보우메이커스페이스'. 이곳은 무선 협업 솔루션, 인텔 Unit, 인텔 ENA, 3D프린터, 레이저 커팅기 등을 설치해 융합 교육을 학생이 주도적으로 자유롭게 상상하고 창작활동을 펼칠 수 있는 공간이다.

또한 경기도교육청 공모사업으로 특성화고 최초의 ‘레인보우메이커스페이스’를 조성하면서 인텔의 ‘AI for Youth’를 운영하는 인텔 AI Lab을 구축하였다. 이곳은 무선 협업 솔루션, 인텔 Unit, 인텔 ENA, 3D프린터, 레이저 커팅기 등을 설치해 융합 교육을 학생이 주도적으로 자유롭게 상상하고 창작활동을 펼칠 수 있는 공간이다.

또한 소프트웨어 전문 학급 개설에 따른 전문 교사 확보를 위해 결원이 생기는 신규 교사 채용때마다 전문 교사를 채용했고, 기존 상업계 과목 교사 중 부전공을 유도해 전문교사로 전환토록 했다.

이렇게 시설과 학교 운영이 노력한 결과 학생들은 학교에 좀더 오래 머물면서 학업과 연구를 지속하고 있고, 밤늦도록 동아리방에서 활동하는 학생 때문에 지도교사도 집에 못가는 일도 잦아지고 있다.

▲빅데이터과, 소프트웨어과 2~3년 학생의 실습실. 학생 소유의 최신 사양의 랩탑컴퓨터가 지급된다.

현재 덕영고등학교 졸업생들은 대학 진학은 물론 기업과 금융기관에 취업을 하면서 함께 애쓴 교사들에게 보람을 안겨주고 있다.

올해 졸업생 220명중 132명이 대학에 진학했다. 또한 공무원도 5명 배출하면서 경기도에서 최다 배출학교로 선정됐다.

지역사회 중심으로의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를 지향하는 덕영고등학교

김정미 교장은 4차산업 혁명시대에 맞춰 진로개발 중심학교를 표방하면서 “변화하라, 현재에 도전하라”는 목표를 선정하고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건축된지 40년이 지난 적벽돌 외벽을 현대화했고, 학생수 감소에 따른 미사용 교실을 개보수하여 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는 디지털 기반의 교실로 탈바꿈시켰다.

현재 덕영고등학교는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를 지향하고 있다.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란 2014년 소프트웨어학과를 준비하면서 시작된 계획으로 학교가 지역 중심이 되는 것을 뜻한다.

우선 교실과 복도로만 구성된 단순한 구조의 노후 교사를 리모델링해 대화와 소통이 가능한 공유공간으로 제공해 참신한 아이디어 발상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식당, 강당, 운동장 등 학교의 다양한 시설은 방과후 지역주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해 학교가 지역의 중심이 될 수 있는 미래형 학교를 지향하고 있다.

김정미 교장은 학생이 학교에 오래 머물수 있는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 창의적이고 논리적인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를 배출할 수 있는 인큐베이터 역할을 위해 오늘도 학생과 교사와 수시로 협의하고 관계기관에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용인뉴스편집국  temp@te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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