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국무위원의 자리를 놓고 국회청문회가 한창이다.

여당과 야당의 핑퐁게임식으로 국민들의 마음을 허탈케 하고 짜증나게 하는 실없는 말장난 같은 청문회.
탈세·위장전입·다운계약·논문이중게재·병역기피 등등 일반시민들에게는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며 벌금까지 물리는 사안들을 최근 시대의 흐름이라며 지난 일들은 모두 용서해주고 현재의 모습만 보면 된다는 국정.

더 큰 문제는 청문회 도입 7년차인데 초기에는 현 집권당이 야당시절 국회인사청문회에서 위에 열거한 사안들의 국무위원 후보자들을 부적격자라고 신랄히 비판하며 철저히 낙마시킨 것과는 대조적으로 이상한 논리 아닌 괴리로 국무위원 후보자들을 옹호 하고 있다는 점이다. 정말 한심한 우리나라 국회의원들이 아닐 수 없다.

최근 선진외국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한국의 국회의 수준이 무슨 깡패집단의 서식처로 비하되어 정치적인 수준이 세계 최하위라고 발표하고 있다.

우리나라가 정말 불쌍하고 한심한 나라로 좌초된 것이 현 정부가 집권하며 더 심하다고 국민들은 말하고 있다.

이점을 현 집권당과 정부는 잘 새겨야 할 중요한 대목일 것이다. 청문회를 잘 살펴보았다가 나중에 나쁜 짓 하는 자들에 대한 심판은 국민들의 몫이기 때문이다.

천홍석 기자  chs576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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