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PDATE : 2021.10.19 화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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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명당 때문에 교통 체증, 세금들여 도로 넓힌다

용인시가 로또명당 교통 체증 해소를 위해 도로를 확장하기로 했다. 신갈오거리에서 민속촌 방향 민속촌삼거리 입구에 있는 로또 매장은 1등만 19번 당첨된 ‘로또 명당’이다.

이곳에 로또를 구입하기 위해 전국에서 몰려드는 차향으로 일대는 극심한 교통 체증이 빚어지고 있다.

특히 주말을 맞은 금요일 오후부터는 편도 3차로 중 1개 차로가 로또를 사기 위한 차량으로 길게 늘어지면서 이 일대는 교통 체증이 빚어지고 있으며 주차장엔 이미 차량으로 가득차다.

이런 가운데 교통경찰까지 동원되어 교통상황을 정리하고 있지만, 로또를 구입하려는 차량은 막무가내로 들이밀고 있다. 교통 체증에 따른 민원이 잇따르자 용인시는 로또 판매소 앞 도로를 넓히기로 했다.

시는 시비 2억 원을 들여 올해 하반기까지 163m의 감속 차로를 확보하기로 했다.

용인시 예산으로 로또 판매소 앞 도로를 넓히는 게 맞느냐는 지적에 용인시는 “연면적 1,000㎡ 미만이라 교통유발부담금 부과 대상이 아니다”라는 입장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교통유발부담금을 한다든가 이런 부분에 대한 법적 근거가 없기 때문에 불가능하며, 일반인들이 상당히 많이 피해를 보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용인시 도로 개선 사업은 로또판매소를 위한 게 아니라 시민 민원인 교통체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시 예산으로 로또 명당 앞 도로를 넓혀 주는 것은 다른 민원과 형평성 측면에서 맞지 않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용인뉴스편집국  temp@te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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