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경찰서는 7일 고급 전원주택과 아파트를 돌며 빈집에 들어가 귀금속 등을 훔친 김모(35.남)씨를 붙잡았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김씨는 지난 2월부터 7월 30일까지 수지구 고기동 등 고급 전원주택과 아파트에 창문으로 침입, 귀금속과 컴퓨터 등 총 8차례에 걸쳐 3천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다.

경찰은 세탁소를 운영하는 김씨가 세탁물을 배달하고 수거하러 다니면서 초인종을 눌러 사람이 있으면 세탁소를 홍보하고 사람이 없으면 베란다 창문을 깨거나 방충망을 낫으로 찢고 침입했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6일 김씨를 상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함과 동시에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박재영 기자  ultrasor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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