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는 지난해부터 여성가족부의「청소년 자살‧자해 집중 심리클리닉 운영 센터」로 선정되어 자해 및 자살관련 문제를 호소하는 위기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상담 및 집중사례관리를 실시하여 작년 한해동안 28명의 자살시도 및 자해 청소년에게 612건의 집중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였다.
  
우리나라 청소년 자살율은 인구 10만명당 7.7명으로 청소년 사망원인에서 가장 높으며 지난 3년동안 자살‧자해를 시도한 청소년도 매년 2천명 이상인 것으로 나타나나고 있다.‘18년도 「용인시 청소년 위기실태조사」에서 1,000명의 청소년 가운데 17.4%가 학교폭력, 학대, 성문제, 인터넷‧스마트폰 중독 등의 위기문제를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13년도 「용인시 청소년 자해행동 경험 실태조사」에서도 5,083명 중 1,689명인 33.2%의 청소년들이 자해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내 청소년들의 다양한 위기문제에 복합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자살‧자해 문제를 전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용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는 청소년들의 자살‧자해 시도의 원인이 되는 심리적 상처와 고통의 경험에 관심을 가지고 1:1심리상담과 스스로를 건강하게 돌볼 수 있도록 돕는 행동수정 집단상담을 접목하여 집중 상담 심리클리닉 운영을 강화할 예정이다. 
  
자살‧자해 집중 심리클리닉은 센터 내 위기지원팀을 조직하여 위기사례 전담 관리를 통해 자살‧자해 위험도 평가 및 대안적 문제해결, 생활관리, 부모상담 강화 등 단계별 상담개입을 실시하고 자기 돌봄 기술훈련 집단상담을 병행하여 청소년이 자해위기를 극복하고 긍정적인 자기개념을 형성할 수 있도록 전문 상담을 제공한다. 
  
청소년 자살‧자해 등의 위기 문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우 031-324-9300(청소년전화 국번없이 1388)로 문의하면 된다.

송정민 기자  bgg413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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