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부의 4대강 사업 추진으로 죽전~기흥 간 분당연장선 복선전철 건설사업에 제동이 걸렸다는 일부언론 보도에 대해 한나라당 박준선 의원은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박 의원은 이사업과 관련하여 사업예산 편성에 용인시가 정부에 1천299억원의 예산을 신청했으나 현재까지 1천억원이 감액돼 300억원 정도로 예산안을 편성한 것으로 알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예산이 편성될시 사업은 2010년에 1천300억원, 2011년 1천177억원이 편성 및 집행되어야 2011년말에 조기개통이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다는 입장이다.

또한 예산이 확보되지 않을 경우 죽전~기흥 간 분당연장선 개통 지연에 따른 용인경량전철 운영손실 증가뿐만 아니라 용인시민들의 불편은 이루 말할 수 없이 증가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동 사업의 집행으로 인해 조속한 개통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

박 의원은 “분당연장선 공사관련 예산이 마치 확정적으로 감액된 듯한 일부 언론보도에 대해 용인시민 여러분들께 심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국토해양부와 기획재정부 관계자들을 직접 만나서 사업의 조속한 개통을 위해 2011년까지 지속적인 예산 지원과 집행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박의원은 “현재까지 2010년 예산안을 관련부처와 기획재정부에서 협의하여 논의를 했을 뿐이지, 아무것도 결정된바 없다”면서 “더구나 예산안에 대한 심의와 의결을 국회에서 논의할 때 관련 의원들을 설득시켜 기존에 편성된 예산대로 집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준선 의원은 지난해 분당연장선 복선전철 사업 예산에 2008년도 추경 예산에서 300억원을 증액시켰으며, 2009년도에는 본예산 1천200억원에 250억원의 추경을 편성할수 있도록 국토해양부와 기획재정부 관계자들에게 협조를 요청해 편성시킨바 있다.

구명석 기자  gms75@hanmail.net

<저작권자 © 용인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