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리 용인시가 예산부족으로 시민편의 사업을 할 수 없다며 고리의 지방채를 발행하기 위해 시의회와 마찰을 빚었다.

지방채는 간신히 의회를 통과해 시민들에게 1인당 약 20여만원 씩의 빚을 지게 했고, 시민단체들은 지방채 발행에 찬성표를 던진 시의원들에게 내년도 지방선거에서 낙선운동을 하겠다며 성명서를 발표했다.

또한 예산부족 이라며 엄살을 떨고 있던 집행부는 아무런 명분과 법적인 근거도 없이 시의원 2명을 시민들의 혈세 약 450여만원씩을 책정해 외국으로 공연가는 학생들과 함께 영국으로 외유를 가도록 해주는 촌극이 나오기도 했다.

이를 두고 항간에서는 ‘관광성 여행’이라고 의구심을 갖는 것은 이들 의원들이 소관 부처인 자치행정위 소속의원들이 아닌 산건위 소속의원들이라는 점과 수지지역 시의원이라는데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또한 9월 5일이면 임기가 끝나는 용인지방공사 사장 채용에는 힘 있는 사람들의 입김이 2~3개월 전부터 작용해 특정인사 내정설이 시 전체에 소문이 파다하게 퍼졌고, 실명공개를 꺼리는 공무원들의 부당한 쌀 직불금 수령사건, 음주운전으로 쓰리아웃 당한 공무원이 나오는 불상사가 생기기도 했다.

더욱 가관인 것은 공무원 부인이 사채놀이를 한다는 괴소문 과 일부 공직자들과 일부 시의원들의 이루 헤아릴 수 없는 웃지 못할 사안들이 수 없이 벌어지고 있는 용인시청과 시의회야 말로 복마전이고 시민들 알기를 너무 우습게 아는 것 같다.

위에 열거한 모든 것이 사실이 아니기를 바라면서 자체감사를 하든 시민감사 제도를 도입을 하든, 많이 병들어 썩어가고 있는 용인시의 큰 상처를 치유할 모든 방법을 동원 할 때가 지금이 최적기라고 대다수 시민들은 말하고 있다.

용인시는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세워 듣고 시정이나 의정에 반영해야 할 것이다.

사회 지도층에서는 시민위에 군림 하려 한 자가 성공한 사례는 세계 역사상 없다는 것을 가슴속에 잘 새겨두고 자중해서 시민들의 거센 반발과 저항에 무릎을 꿇는 굴욕을 당하지 않기를 대다수 시민들은 바라고 있다는 것을 꼭 알아야 할 것이다.

천홍석 기자  chs576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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