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처인구 역삼동 주민자치센터 민요․장고반이 2009 경기소리축제 경․서도민요전국경창대회(단체)에서 버금상(2위)을 차지했다.

역삼동 민요․장고반 ‘역삼들꽃공연단’은 ‘백암 상여소리 재현’으로 지난 21일 경기도 주민자치센터 우수동아리경연대회 우수상에 이어 이천 설봉공원에서 열린 2009년 경․서도민요전국경창대회 단체부문에서 버금상을 차지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2009년 경․서도민요전국경창대회는 경기소리축제의 일부로 나라의 중심지역 소리인 경기소리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증진시키고 잊혀져가는 경기소리를 면면히 이어가며 새로운 소리에 대한 대안을 만들어가는 축제로 용인, 수원, 인천, 부천 등 7개 단체가 참가하였으며 이번이 11번째 대회다.

역삼동 민요․장고반 ‘역삼들꽃공연단’은 지난 6월 수원․화성 전국주부국악제에서도「이천 모 삼는 소리, 논 메는 소리」로 버금상을 수상한 바 있다.

민요․장고반 김정우 강사는 무형문화제 57호 이수자로 단체분문 뿐만 아니라 경기민요분야 개인분문에도 주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혀 우리민요 전통계승에 큰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구명석 기자  gms7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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