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신문 '정평라운지' 메인화면 (사진제공 - 정평중학교)

정평중학교는 ‘비단처럼 아름다운 소리를 펼치는 공간’인 온라인 학교 신문 ‘정평라운지(羅韻紙)’를 창간하여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 19로 인한 언택트 문화가 강조되는 요즘, 온라인 학교 신문은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학교의 소식이 궁금하고 친구들과 소통하고 싶을 때 정평중학교 학생들은 정평라운지(http://jp.ms.goeschoolnews.com)에 접속한다. 마스크를 쓰고 씩씩하게 등교하는 친구들의 모습과 이웃 동아리의 재미있는 활동, 졸업 앨범 일정 등의 학교 소식을 모두 여기에서 찾아본다.

온라인 학교 신문 ‘정평라운지’는 정평TV, 정평 스포트라이트, 진로토크, 그것이 더 알고 싶다, 토론카페 등 8개의 분야로 구성되어 있는데, 영어기자단이 활약하는 ‘정평 Times’도 인기 있는 코너이다. 정평라운지는 20명의 학생기자단의 취재 및 기사 작성으로 운영되며 70여 편의 직접 작성한 기사와 글로 학교의 생생한 모습을 전달하여 경기도교육청 온라인 신문 최우수학교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이 외에도 정평중학교는 357권의 도서를 갖춘 자체 사이버도서관을 구축하여 전교생의 언택트 독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 사이버도서관은 경기도 학교 중에서는 상당한 규모로 전교생의 30퍼센트 이상의 학생이 동시에 언제 어디에서든지 편하게 자신이 원하는 책을 읽을 수 있다. 언택트 시대에 주목되는 또 하나의 학교 문화이다.

학교 신문 운영과 더불어 사이버도서관 운영이 언택트 시대에 학생들이 학교와 더 가까워지는 소통의 장소로 활용되기를 바라며, 동시에 학생기자단에게는 학교와 사회에 따뜻한 관심을 갖고 표현하며 소통에 앞장서는 기자로서의 멋진 활약을 기대해 본다.

송정민 기자  bgg413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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