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뉴스=박재호 기자] 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댁내에만 머무르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비대면 프로그램인 ‘대신 여행해드립니다’를 유튜브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댁내 계신 어르신 위해 ‘용인 8경 대신 여행해드립니다!’ (사진제공 - 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

지난 11일(금) ‘대신 여행해드립니다’ 1회차 기흥호수공원편이 게시되었고, 앞으로 2주에 하나씩 순차적으로 유튜브에 업로드 될 예정이다.

‘대신 여행해드립니다’는 용인 8경에 대해 직원들이 대신 여행을 하고 소개하는 시리즈 영상으로, 어르신이 현장에서 보는듯한 시점으로 영상을 촬영하여 소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외부활동이 어려운 어르신들의 답답함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기 위한 복지관 직원의 아이디어로 시작되었으며, 코로나 장기화로 인한 비대면 프로그램 다양화를 위해 계획되었다.

이를 통해, 여행지를 비대면으로 즐기면서 새로운 경험에 대한 기대와 방문했던 경험을 떠올리며 지친 심신을 달래는 등의 코로나 블루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일상의 스트레스와 답답한 심리상태도 해소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김기태 관장은 “코로나 사태 장기화에 비대면 방식으로의 변화가 이어지고 있다. 노인복지 분야도 새로운 형식의 서비스를 개척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어르신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여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복지관에서는 좀 더 다양한 비대면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SNS TF팀을 운영 중이며, 모든 영상은 직원들이 직접 촬영하고 편집하여 유튜브를 통해 어르신께 제공하고 있다.

박재호 기자  insky1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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