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뉴스=권태훈 기자] 용인시기흥노인복지관은 무더위에 지치신 어르신들의 심신을 달래어 드리기 위해 초복을 맞이하여 “이열치열 여름나기”를 진행했다.

용인시기흥노인복지관에서는 매년 복날을 맞이하여 복지관을 이용하시는 회원 어르신들께 기념 떡과 무료 장각백숙 제공했으나, 올해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맞춤돌봄 대상자 어르신 50가정과 복지관 이용회원 중 고령 독거 어르신 50가정에 직접 방문했다.

이열치열 추어탕 꾸러미(추어탕, 편백나무 베게, 기념 떡, 로션세트)를 전달하고, 지역사회 어르신 300여분을 직접 찾아뵈며 이열치열 꾸러미(기념 떡, 로션)을 전달했다.

이열치열 꾸러미는 삼성전자(DS)핸즈온 캠페인 “시원한 여름선물(편백나무 배게)”, 해바라기 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지산그룹, 용인시기흥노인복지관 어르신대표 이군자 회장, 베스티안재단에서 후원해준 물품들로 구성 되었고, 배달은 인재육성재단 기흥구 장학회 회원들이 봉사로 참여했다.

선물을 전달받으신 하00(101세) 어르신은 “코로나19 때문에 복지관도 못나가고, 집에만 있으려니 입맛도 없고, 기운도 없었는데 이렇게 추어탕을 정성스럽게 만들어 전해주니 너무 고맙고 행복하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용인시기흥노인복지관 임형규 관장은 “무더운 여름 영양관리가 필요한 고령의 독거 어르신들에게 이번 행사를 통해 조금이나마 원기회복이 되었길 바라고, 코로나-19로 모두 어려운 시기에 어르신들을 위해 나눔과 봉사를 함께 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기흥노인복지관은 다가오는 8월에는 말복에 맞춰 어르신들의 원기회복을 위한 삼계탕 배달을 진행 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복지관에서는 감염예방 수칙을 준수하며 폭염 대피소를 운영하고 있다.
 

권태훈 기자  xo004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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