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새주소 사업 홍보를 위해 찾아가는 교육프로그램을 마련, 운영한다.

우선 지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재미있는 새주소 이야기교실’ 프로그램을 마련해 7월 9일 동백지구 초당초교, 10일 보라동 나산초교에서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기존 지번에 대한 지식이 적어 새주소에 대한 거부감이 적은 학생들에게 자연스럽게 주소에 대한 개념을 익히도록 마련한 것이다. 기존 지번의 불편함과 새주소가 화재 등 응급상황에서 쉽게 길을 찾을 수 있는 등 편리하다는 점과 새주소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집과 학교 앞 도로 이름은 무엇인지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교육 외에도 9월과 12월 학교의 신청을 받아 방문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시는 초등학교 외에도 새주소 도로명판과 건물번호판 설치가 완료된 동백지구, 남사면과 백암면 등에서 7월부터 금년 말까지 ‘부자되는 새주소 이야기’라는 주제로 구청이나 동사무소, 면사무소 등에서 주민설명회를 갖고 시민의날 축제와 복지관 행사에도 새주소 홍보관을 설치해 시민들에게 새주소를 알린다는 계획이다.

시 도시계획과 김상덕 새주소 담당은 “도로명 시설물 설치가 완료된 지역을 중심으로 홍보 사업을 진행하고 내년 5월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시 전체 안내지도를 만들어 2012년 1월 1일부터 전면 사용하는 도로명 주소 활용에 불편이 없도록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송정민 기자  so60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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