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기흥구 상갈동에 위치한 복합 문화공간 지앤아트스페이스가 운영하는 지앤키즈(ZIEN Kids)의 두 번째 정기 전시회가 7월 24일~8월 31일 까지 지앤아트스페이스 연못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바다를 꿈꾸는 연못 전(A pond dreaming of sea)’이라는 주제로 어린이의 눈으로 본 바닷 속 이야기를 독특한 전시 방법으로 감상할 수 있다.

바다라는 단어를 접하고 떠오르는 생물을 자신만의 가치관을 통해 해석하고, 2차원 평면 그림을 그린 후 다시 3차원의 입체 조형물로 완성시키는 과정을 거쳤다.

어린 작가들만의 순수하고, 재미있는 상상세계를 다양한 공간에서, 색다른 시각으로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ZIEN Kids에서 어린 작가를 발굴하기 위한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최근 선진국에서는 어린 작가를 발굴하기 위한 문학상과 각종 예술 프로그램을 시행하여 큰 효과를 보고 있다.

그러한 점에 주목하여 지앤아트스페이스는 공예성, 회화성, 조형성 그리고 건축이나 환경미술, 더 나아가서는 행위미술의 범주까지 포괄하고 있는 도예예술을 어린이들에게 적용 가능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개발했다.

도자예술을 근간으로 한 지앤아트스페이스는 약 10여 년간의 오랜 준비를 마치고 최근 개관 했으며, 다양한 장르의 예술을 발전적으로 접목시켜, 관람객으로 하여금 새롭고 창의적인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설립된 복합문화시설이다.

더욱이 세계적 주목을 받고 있는 백남준아트센터와 경기도박물관이 문전부지에 위치해 있어 문화적 기운이 풍부하다. (문의전화:031-286-8537)

구명석 기자  gms7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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