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청 전경

[용인뉴스 신상훈 기자] 용인시의회가 후반기 의장단 선거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내홍에 빠졌다.

용인시의회는 오는 7 월 1 일 임시회에 열리는 제 8 대 의장단을 선출할 예정이다.

그러나 다수당인 민주당 소속 용인시의회 의원들은 후반기 의장단 구성을 놓고 갈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는 앞으로  2 년 간 시의회를 이끌어갈 새로운 리더를 선출하는 자리인 만큼 많은 민주당 의원들이 출마를 노리고 있기 때문이다.

용인시 관계자에 따르면 민주당에서 8대 시의회 의장 후보 의원은 3명으로 압축된다.

박남숙 4선의원을 비롯해 김기준 3선의원, 남홍숙 의원 등이 도전 의사를 내비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 미래통합당 양당 모두 단일후보를 내지 못하고 눈치를 보고 있는 상태다.

전체 의석 수는 29석으로 민주당이 17석, 미래통합당이 12 석이다. 이를 미루어 보면 통합당이 의장단을 노리는 것은 사실상 힘겨운 실정이다.

이런 이유로 이번 시의회 의장단 구성은 민주당이 또다시 꿰찰 가능성이 높다.

이에 수민주당 측이 이번에도 후반기 의장 재선점을 염두에 두고 내부경선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신상훈 기자  shy963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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