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현면은 29일 오후 모현면사무소 2층 대회의실에서 신재춘 도의원, 황종락 모현농협 조합장, 김종철 모현파출소장, 김규영 모현면 주민자치위원장 등 내빈과 이장 및 부녀회장,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2대, 23대 모현면장 이임식과 취임식을 개최했다.

황선유 신임 면장은 취임사를 통해 “탁월한 행정능력과 추진력으로 앞서가는 모현면이 있기까지 불철주야 혼신의 노력을 다해 오신 권영탁 면장님의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며 “앞으로 면정을 대표하는 한 사람으로서 모현면을 위해 열정 그 이상을 쏟겠다”고 밝혔다.

한편 1년 2개월간의 임기를 마친 권영탁 전 면장은 “그동안 면민들의 과분한 성원과 사랑에 힘입어 부족하고 미흡하지만 탈 없이 직무를 수행해 왔다”며 “베풀어 주신 사랑과 은혜는 마음속 깊이 새겨 기회가 온다면 꼭 갚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취임한 황선유 신임면장은 용인시청 공보실 홍보기획 계장으로 3년간 근무한 뒤 이번 인사발령에 따라 5급 승진 후 모현면으로 오게 됐다. 특히 황 면장은 지난 88년 공직생활을 처음 시작한 모현면에서 20여년이 지난 시점 면장으로 부임하게 되는 특별한 인연을 갖고 있다.

박재영 기자  ultrasor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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