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산들바람이 살포시 피부에 와 닿듯 은은하면서도 화려한 느낌을 주는 서양화가 손정순씨가 초대전을 갖는다.
21일부터 27일까지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에 위치한 아트센터 순수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손정순 화백이 유럽을 돌며 얻어낸 순수한 정감 가득한 작품들로 자연의 아름다움을 담은 서양화 작품들을 선보인다.

고즈넉하면서도 아름다운 '알프스의 쉼터'를 비롯해 독일 정원에 다소곳이 핀 장미는 여운을 남기고, 유럽의 창가 화분에 스미는 밝은 햇살은 눈이 부시게 화폭에 스며있다.

이밖에도 '오스트리아의 호수' '바젤의 그리움' '개선문' '취리히의 여정' '오스트리아 거리' 등 유럽의 풍경은 손에 잡힐듯 다가온다.

손 화백은 원광대학교에서 서양화를 전공하고 현재 선 조형예술학과에 재학 중이다.

그는 다수의 개인전과 단체전을 가졌으며 경기미협초대전, 경기여류화가회전, 현대미술관건립 추진전 등 다수 단체전에 참여하는 등 꾸준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이밖에도 한국미술협회, 경기여류화가회 회원이면서 현재 청소년수련원의 서양화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구명석 기자  gms7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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