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터넷이 급속히 발전 되면서 전자민원이 급증 하고있다.
인터넷 게시판에 공무원들에게 인신공격형 욕설과 되지도 않은 이기주의적인 민원제기가 올라오고 있다.
주변의 이웃은 생각하지 않는 공동체의식 결여인 개인 이기주의라고 밖에 볼 수 없는 상식 이하의 민원과 그 태도에 경악을 금치 못할 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 물론 정당한 민원이 제대로 처리 되지 않아 화가 난 민원인들도 다수 있다고 생각되나 모든 것을 공무원들이 만능으로 할 수 있는 것은 없지 않겠는가.

민원실에 근무했었다는 한 공무원은 “당신 월급 누가 주냐. 다 내 세금에서 나가는 거다. 너 이름 뭐냐. 이런식으로 하면 잘라버리겠다” 는 등의 말을 듣는 것은 기본” 이라며 “일일이 대응하고 싶지만 오히려 불친절한 공무원이란 소리를 듣게 되고 하물며 공무원이 민원인 죽이려고 한다는 말도 안되는 억지 민원을 올리고 하여 공무원이라는 직업에 회의를 느낀적이 많다”고 토로했다.

 또 다른 공무원도 “민원 처리에 불만을 느낀 민원인이 찾아와 멱살을 잡고 흔들어도 우린 아무런 대응을 할 수가 없다”며 “직장에선 상사에게 꾸중 듣고 일선에선 민원인에게 폭언을 듣는 등 공무원으로 살아간다는 게 너무 힘들어 때론 사직도 고려해 봤다”고 말했다.

공무원들 사이에서 직업에 회의를 느끼는 고뇌의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

공녹을 먹는 공무원들이 자기 직업에 회의를 느끼고 있다면 큰일이 아닐 수 없다. 자기에게 조금이라도 이득이 있으면 공무원들에게 전화해 잘 봐 달라고 굽실거리면서 자기들에게 조금이라도 손해를 볼 거 같으면 공무원을 마치 자기 부하 직원 다루듯이 거친 말투와 인격모독을 서슴없이 하는데 자기자식이나 친척들이 공무원이라도 그렇게 몰상식하고 무례하게 할 것인지 묻고 싶다. 그런 몰상식한 사람들을 세탁 할 수 있는 곳은 없을까?

아니면 사람 사는 우리 사회에서 그들만이 살 수 있는 제한된 공간을 만들어 격리 시켜야 하지 않을까?
대다수 공무원들이 자기 자리에서 시민이 편하게 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는 것을 생각하고 경제도 어려운데 우리 모두 조금만 더 자제하고 서로를 아껴주고 조금씩 양보하는 그런 미덕과 참을성을 가져야 할 것 같다.

천홍석 기자  chs576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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