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초등학교 5학년 학생 중 도내 학생들의 안전지식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돼 눈길을 끌고 있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본부장 최웅길)는 지난 11일 한국화재보험협회에서 열린 ‘제9회 불조심 어린이 마당’ 시상식에서 오산시 운산초등학교가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소방방재청장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불조심 어린이 마당’은 소방방재청과 한국화재보험협회에서 발간·보급한 어린이 안전교육 교재에 대한 활용능력과 학습 성취도를 높여 어린이 안전사고 감소에 기여하기 위해 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매년 개최하고 있는 대회로 올해엔 전국 486개 학교 657개 학급이 참여해 실력을 겨뤘다.

경기도 대표로 출전한 오산의 운산초등학교는 작년도 대회 대상 수상에 이어 올해 최우수상까지 거머쥐어 명실상부 전국 최고의 어린이 안전지식을 선보였다.

학생들을 지도한 조문경 교사는 “생활안전이 지식이 아닌 습관이 되도록 지도했다. 열심히 따라준 학생들이 자랑스럽다.”고 우승소감을 밝혔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불조심 학습 평가는 어린이들이 생활주변에서 흔히 발생할 수 있는 화재 등 각종 사고 위험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터득하는 교육이라며 내년도 대회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송정민 기자  insk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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