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9시 수지구 상현1동 재일약국에 주민들이 공적마스크를 사기위해 줄서있는 모습

공적마스크 판매 5부제가 시작된지 3일차.

수지구 상현1동 재일약국 앞에는 오전 9시 현재 180여명이 줄을 서고 있다.

이날 마스크를 살 수 있는 대상은 주민번호기준 출생연도 끝자리가 3, 8인 주민이다.

9시반부터 판매가 됐지만 판매 30분만에 준비된 250매를 소진했고 50여명은 빈손으로 돌아갔다.

쌀쌀한 아침에 마스크를 사기위해 오랜 시간 줄서기를 하는 주민들의 공포감과 피로감을 덜어줄 묘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런 가운데 공적 마스크의 판매 위치와 실시간 재고 수량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앱 서비스가 11일 오전 8시부터 시작되면서 줄서기의 불편함이 조금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정보화진흥원(NIA)과 앱 개발사 10여 곳에 따르면 ‘똑닥’, ‘굿닥’, ‘웨어마스크’ 등의 앱을 통해 약국 위치 및 실시간 재고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공적마스크를 의료진과 사회적 약자에게 양보하는 성숙한 시민의식과 배려심도 요구된다.
 

신상훈 기자  shy963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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