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회(사진=국회홈페이지)

[용인뉴스 김신근 기자] 4·15 총선을 40여일 앞두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안이 공개됐다.

선거구획정위가 3일 국회에 제출한 4·15 총선에 적용될 선거구 획정안 결과 경기도는 총 국회의원 정수는 현행 60명을 유지했다.

선거구획정위는 이날 국회의원지역선거구의 인구수는 전국 선거구의 평균인구수를 기준으로 인구하한 13만6천565명에 인구상한은 27만3천129명으로 정했다.

용인시의 경우 인구상한선을 초과하는 용인병(28만1천871명)이 해당되어 선거구 경계 조정되었다.

세부 내용은 용인을에 동백3동(종전 용인정), 용인병에 죽전2동(종전 용인정), 용인정에 상현2동(종전 용인병)이 각각 조정되었다.

<조정전>
용인을 : 신갈동, 영덕1동, 영덕2동, 구갈동, 상갈동, 보라동, 기흥동, 서농동, 상하동
용인병 : 풍덕천1동, 풍덕천2동, 신봉동, 동천동, 상현1동, 상현2동, 성복동
용인정 : 구성동, 마북동, 동백1동, 동백2동, 동백3동, 보정동, 죽전1동, 죽전2동

<조정후>
용인을 : 신갈동, 영덕1동, 영덕2동, 구갈동, 상갈동, 보라동, 기흥동, 서농동, 동백3동, 상하동
용인병 : 풍덕천1동, 풍덕천2동, 신봉동, 죽전2동, 동천동, 상현1동, 성복동
용인정 : 구성동, 마북동, 동백1동, 동백2동, 보정동, 죽전1동, 상현2동

이날 국회에 제출된 획정안은 행안위와 법사위의 의결을 거쳐, 5일 본회의에 상정된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획정위가 제출한 선거구획정안은 국회가 수정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법적 문제가 있을 경우에만 행안위 위원 정수 3/5 이상의 동의로 한번만 거부할 수 있다.

게리멘더링(특정 정당에 유리하도록 선거구를 획정하는 행위) 등 선거구 획정에 대한 무분별한 개입을 막기 위해 사실상 국회가 수정을 하지 못하게 해 놓은 장치이다.

김신근 기자  insky81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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