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PDATE : 2020.7.7 화 17:45
HOME 사회 사회
“서울지하철 3호선 연장 위해 뭉졌다”…용인시-경기도-성남시-수원시, '상생협약'서울3호선 남부 연장‧용서고속도로 교통정체 해소 위해 공동 대응

지난해 서울시가 서울 지하철 3호선 수서차량기지 이전을 위해 경기도로 연장하는 방안이 검토되자 경기 동남부 용인시·성남시‧수원시 지역 주민들이 차량 기지 유치와 더불어 노선 연장을 요구하며 후보지 결정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본지도 지난해 11월 ‘서울지하철 3호선 수서차량기지 이전…용인‧성남‧수원 후보지 과연 어디로?(11월 10일자)’ 라는 제목으로 단독보도 기사가 나간 후 수지구 주민들의 관심은 더욱 뜨거워졌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서울지하철 3호선을 용인 등 경기 동남부권역까지 연장하는 사업의 합리적인 대안을 찾기 위해 용인시와 성남시, 수원시 등 3개 시와 경기도가 공동 용역을 추진하고 협력 행정을 강화하기로 했다.

용인시와 경기도, 성남시, 수원시는 지난 14일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서울 3호선 연장 관련 선제 대응 및 효율적 대안 마련을 위한 상생 협약’을 맺고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협약식에는 백군기 용인시장을 비롯해 이재명 경기도지사, 은수미 성남시장, 염태영 수원시장 등이 참석해 협약 추진 배경에 공감하며 향후 공동 대응 강화에 뜻을 모았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도내 3개시의 교통정체 대응 방안의 하나로 서울시가 추진 중인 수서차량기지 이전과 연계해 서울지하철 3호선 연장노선을 유치하기 위해서 이뤄졌다.

이날 용인시를 비롯한 3개 시와 경기도는 지자체 중심 노선을 발굴해 안정적인 철도서비스를 제공하고 용서고속도로 주변 지역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협약을 추진했다.

협약의 주요골자는 서울 지하철 3호선이 성남과 용인을 거쳐 수원까지 최적으로 연장되는 방안을 용인 등 3개 시와 경기도가 함께 찾는 것이다. 또 용역이 필요할 경우 4개 협력기관이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행정적 협력 지원체계를 강화하는 내용도 담겨있다.

백군기 시장은 “서울지하철 3호선 연장노선을 성공적으로 유치할 수 있도록 경기도와 3개시가 힘을 합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시를 비롯한 3개 시와 경기도는 이날 협약에 따라 상호 협력해 서울시의 용역에 대응하고 지하철 3호선 노선을 3개시 관내로 연장할 수 있도록 서울시와 국토교통부에 적극적으로 건의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 말 서울시는 ‘수서 차량기지 이전 및 부지 활용방안 사전 타당성 조사’를 발주, 3호선을 경기동남부권역으로 확장하는 내용을 포함한 용역을 올해 말까지 진행하기로 했다.

수서차량기지 부지면적은 약 21만㎡로 약 6만 3000평이다. 서울시는 용역을 통해 수서차량기지 이전 후 해당 부지활용방안 등에 대한 개발 기본구상을 수립할 예정이다. 용역은 크게 ▲차량기지 이전과 3호선 연장 ▲차량기지 이전부지 개발과 기본구상 수립 등 두 축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연구 용역은 착수일로부터 1년간 진행할 계획으로 올해 말께 보고서가 나올 전망이다.

지난해 백군기 용인시장도 시 담당과로 부터 보고를 받고 이전 부지를 물색에 나서는 등 발 빠르게 움직였다. 시 담당과는 용서고속도로축 서울 근거리 순으로 부지규모, 건설 용이성 등을 고려해 차량기지 이전 부지 물색하면서 우선 수지쪽 3곳을 사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첫째 부지로는 수지구 신봉동의 51만㎡의 ‘신봉3 근린공원 추진 부지’, 둘째는 성복동의 16.5만㎡의 ‘광교산 계곡 부지’, 세 번째 부지는 고기동의 20만㎡의 ‘낙생 저수지 부지’이다.

이와 관련해 ‘신봉연대’를 비롯해 신봉·성복동 일대 일부 주민단체가 용서고속도로의 교통난 해결책으로 수서차량기지 이전과 3호선 연장을 추진하는 서울시의 사전타당성 조사용역에 맞춰 노선을 유치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구명석 기자  gms75@hanmail.net

<저작권자 © 용인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명석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