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수지구문화복지종합청사 신축공사의 사업시행자로 삼성물산 콘소시엄이 선정됐다.

시에 따르면 조달청이 지난 3일에 실시한 기본설계 심의 및 입찰가 경쟁에 총3개 대형건설업체컨소시엄들이 참여해 삼성물산과 이엠종합건설, 한동건설, 태영건설 등이 참여한 삼성물산컨소시엄이 최종 확정됐다.

선정된 설계안은 문화복지시설을 갖춘 선진형 공공청사를 기본 컨셉트로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열린 개념의 친환경 건축물로 설계됐다.

향후 건축협의 및 교통영향평가 등을 거쳐 8월경에 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다.

수지구문화복지종합청사는 수지구 풍덕천동 720번지 일원인 현 수지구청 부지에 연면적 4만3,498㎡, 지하3층 지상 7층 규모로 2011년 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추진되며 전체연면적 중 지하주차장(600면 규모)을 포함 문화·복지시설 면적은 77.3%에 해당된다.

구청사를 비롯해 다목적홀, 복지시설(아동·노인·장애인·청소년 등), 교육시설, 광장, 옥외공원 등 문화복지시설 및 주민편익증진시설이 대폭 확충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급격히 도시화된 수지지역에 문화복지인프라가 부족하고 구청사가 노후해 지난 2006년부터 종합청사 신축을 추진해왔다”며 “공사가 완료되면 수지시민 및 아동·노인·장애인·청소년 등 소외계층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문화복지시설이 대폭 확충되어 수준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구명석 기자  gms7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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