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경찰서는 청소년의 달을 맞아 28일 오지에 있는 초등학교 학생들을 초청해 경찰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충청남도 홍성군 갈산면 취생리에 위치한 광성초등학교 전교생 및 지도교사 등 총 45명이 용인경찰서로 방문해 경찰서장과의 인사를 시작으로 112순찰차 탑승, 사격장 체험, 경찰서식당에서 점심식사 등 경찰체험을 했다.

또한 관내 포곡초등학교 학생과 교사, 학부모는 홍성 어린이들의 방문을 환영하며 친구 맺기 및 기념선물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어 어린이들이 가장 고대하였던 에버랜드로 이동해 용인경찰서 명예경찰소년단이 안내도우미로 동행, 광성초등학교 어린이들과 마음껏 관람하는 시간을 보냈다.

충남 홍성군 갈산면 취생리에 위치한 광성초등학교(교장 강환홍)는 각종 문화혜택에서 소외된 오지지역으로 전교생이 불과 38명밖에 되지 않으며, 대다수의 학생들이 조부모와 함께 살며 생활형편이 어렵거나 신체적 장애를 가진 학생들로 이루어져 있다.

하지만 교사와 학생간 배려와 관심으로 배움정신이 남다른 학교로 알려져 있는 등 일선교육청 담당자의 추천으로 이번 행사 초청학교로 선정됐다.

박재영 기자  ultrasor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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