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 5천억! 용인시1년 예산규모다. 웬만한 지방 5개 도시 일년예산과 맞먹는 어머어마한 금액이다.

하물며 타 지역 시민들은 용인시를 부러워하고 있다고 한다. 무엇을 부러워 하는지는 모르지만...

하지만 어쩌랴 용인시가 돈이 없어서 추경예산을 제대로 편성조차 못하는 등 올해 시책사업에 큰 차질이 생길 전망이라며 공무원들과 시의원들도 걱정하는 것 같다.

또한 앞으로 해마다 약1천억원 정도의 세수입이 줄어들 것이라는 보고서가 있다고 하니 충격이 아닐 수 없다.

무엇이 이런 총체적인 심각한 사태로까지 오게 만들었는지. 항간에서는 행정부와 시의회간의 협조내지 용인시발전을 위한 사전조율이 잘 안되고 있고. 서로 힘겨루기에서 발생된 것 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것이 사실이라면 그들의 잘못된 판단과 그릇된 인식으로 인하여 피해를 보는 것은 용인시민들이다. 서로의 정당을 떠나서 머리를 맞대고 용인시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위해 행정부와 시의회간에 허심탄회 없이 대화를 나누고 의견을 교환하면 좋은 방안이 마련될 것 이라며 용인시를 사랑하는 지각 있는 많은 시민들은 안타까워 하고 있다.

예상수입은 불투명한데 외상으로라도 먹고 보자는 식으로 시예산을 편성한다면 그 끝은 자명 할 것이다.
세상은 급속도로 변하고 있는데 용인시에 책임 있는 당국자들은 이 총체적 난국에 대한 정확한 보고는 받았는지 거기에 대한 대비책은 있는 것인지?

며칠 있으면 시의회 임시회의가 열린다고 하는데 한 문제씩 차분하고 세밀하게 검토하여 획기적인 방안을 마련하여 이 어려운 경제난국을 헤쳐 나갈 수 있도록 용인시민들은 바라고 있다는 것 을 이번에는 정말 외면하지 않기를 바란다.

천홍석 기자  chs576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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