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산 정상

▶ 경계를 초월해 탐내는 곳

“여러 봉우리를 축용하여 공중으로 쏘아 올리니 철암한 기상은 우리 동방의 으뜸일세. 작은것에 의지하며 흡사 홍몽에서 구분하니 방박함을 누가 조화의 공으로 알리요. 근기를 크게 살피니 편안함에 움직이지 않고 머리서 부터 연이은 형세는 끝없이 넓도다. 세진의 탁주로 산에 오름을 흥겨워 하니 천년의 고풍은 축융을 그리워하네”(수지읍지에서)

1677년 숙종2년 김간의“광교산에 올라”의 전문이다. 17세기의 김간선생은동방의 으뜸인 광교산에 탁주와 함께 오르는 풍류를“너희 들이 알어”라고 소리하시는 것 같다.

“여러 봉우리를 축용하여 공중으로 쏘아 올리니 철암한 기상은 우리 동방의 으뜸일세. 작은것에 의지하며 흡사 홍몽에서 구분하니 방박함을 누가 조화의 공으로 알리요. 근기를 크게 살피니 편안함에 움직이지 않고 머리서 부터 연이은 형세는 끝없이 넓도다. 세진의 탁주로 산에 오름을 흥겨워 하니 천년의 고풍은 축융을 그리워하네”(수지읍지에서) 1677년 숙종2년 김간의“광교산에 올라”의 전문이다. 17세기의 김간선생은동방의 으뜸인 광교산에 탁주와 함께 오르는 풍류를“너희 들이 알어”라고 소리하시는 것 같다.

산 정상에 오르는 것은 등산의 모든 것이 아니다. 등산의 목표도 아니다. 그러나 산정상에서의 휴식은 너무나 값지고 정상에 오른 사람들에게 넉넉한 만족도 주며 흐믓한 기쁨도 준다. 또 정상에서의 사색도 남다르다. 정상은 그 나름의 특색과 정상만의 기쁨이 있다. 정상에 올라 본 사람만이 정상을 안다.

낮은 산이건 높은 산이건 산의 정상에 서면 색다른 느낌과 기쁨과 추억이 오래 기억 된다. 등산을 하다 보면 정상에 오르지 못하면 뭔가 허전함을 느끼는 것은 인간은 정점에서만 만족을 느끼기 때문이다.

광교산 용인방면 정상

▶ 자기 것을 지키고 아끼고 사랑하는 것이 애향이다

시루봉 정상은 용인-수원경계에서 120M 용인쪽에 있으므로 용인땅이다.

시루봉 정상은 용인-수원경계에서 120M 용인쪽에 있으므로 용인땅이다.

광교산 시루봉에 오르면 큰 석조 구조물을 보면 주객이 바뀐 모습을 알게 된다. 큰 구조물은 수원성 상징 모습에 뒷면에는 광교산 유래를 수원시장이 새겨 놓았다. 시루봉에 표식 구조물은 모두가 수원시에서 만들고 설치 한 것 뿐이다.

아직도 정상에 조형물이 수원 것 일색 이어서 용인시민으로서 안타깝고 부끄럽기 짝이없다. 용인시민의 자존심 문제로 십여년전 부터 이런 사실을 신문을 통해 알릴수 있는 방법을 모두 동원했지만 결과는 그대로다.

2007년 용인시계탐사단에서 검은 돌판에 용인 경계표식을 만들어 정성에 설치하였지만 누군가가 파손해 버렸다. 광교산을 많이 이용하는 수원시민들은 광교산이 용인산 인줄 모르고 등반하며 수원시에서 용인시 보더 애정을 갖고 관리하는 모습은 좋은 일이나 남의 땅에 자신의 구조물을 설치하는 무뢰는 이해하기 힘든 일이다.

자기 것을 알고 사랑하고 지키는 것이 나라에 대한 애국이고 광교산을 아끼고자 하는 것이 용인시민의 애향이다.

등산로 조감도

▶ 왕건 때 부처가 가르침을 주는 산이라 하여 ‘광교산’

광교산은 광교설경 용인팔경에 속한다. 수원시에서도 수원 팔경에 광교적설로 광교산은 설경이 아름답다. 또한 광교산을 물이 풍부한산이다. 그래서 낙생저수지 고기리의 물놀이터가 시민의 사랑을 받고 있다.

광교산은 광교설경 용인팔경에 속한다. 수원시에서도 수원 팔경에 광교적설로 광교산은 설경이 아름답다. 또한 광교산을 물이 풍부한산이다. 그래서 낙생저수지 고기리의 물놀이터가 시민의 사랑을 받고 있다.

시루봉과 토끼봉 동쪽 계곡에 있는 서봉사지 현오국사탑비는 국가 보물 제9호로 고려시대 유물이다. 토끼봉 남서쪽에 위치한 김준용장군 승전비는 병자호란때 유일하게 승전한 곳으로 김준용전승기념비는 경기도 문화재 제38호로 지정돼 있다.

이곳을 지나는 등산객들은 한번쯤은 둘러 우리선조의 기개가 담긴 비석을 보시라 권하고 싶은곳이다.

광교산의 명은 원래 광악산이었는데 928년 왕건이 후백제 견원을 평정하고 산근처 행군을 차리고 군사를 위로할 때 산 정상에서 불빛이 하늘로 솟아 오른는 것을 보고 이산은 부처가 가르침을 주는 산이라 하여 산이름을 광교라 명(命)하여 광교산이라 부르게 되었다 한다.

또 용인시지에는 먼 옛날 도인이 제자들을 올바르게 가르쳐 후세에 빛이 되었다는 데서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노루봉 대피소 모습

▶ 수지에서 본 광교산이 시루같다하여

시루봉정상에서 동쪽으로 300m쯤 가면 바위봉이 나타나고 오른쪽 계단으로 수지 토월야수터, 수지성당으로 이어지는 등산로다. 큰바위에 오르면 수지분당이 한눈에 내려보이는 전망터다.

시루봉정상에서 동쪽으로 300m쯤 가면 바위봉이 나타나고 오른쪽 계단으로 수지 토월야수터, 수지성당으로 이어지는 등산로다. 큰바위에 오르면 수지분당이 한눈에 내려보이는 전망터다.

이 바위가 수지에서 보면 떡시루 같다하여 시루봉으로 불리었으며 현시루봉은 표시가 있다하여 푯대봉이 었는데 언제 부터인지 정상이 시루봉으로 불리우게 되었다.

광교산 하면 광교산남쪽으로 토끼재가 있다. 수원시쪽으로 사방땜으로 쉽게 오를수있는 코스다. 토끼재를 지나 오르는 봉우리를 우리는 토끼봉으로 불렀는데 종루봉 관음봉으로 불리는 이 봉우리는 정상에 팔각정이 있고 소나무숲과 어우러지는 수원시 정경이 보기 좋은곳이다. 서쪽으로 상광교동으로 내려서는 길이 있다.

형제봉 정상의 암벽길

 

낙엽길

광교저수지 모습

백두 이제학  so60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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