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PDATE : 2019.12.13 금 15:43
HOME 정치 정치일반
생활SOC 복합화 국비사업 한 건, 한 푼도 못 챙긴 ‘용인시’道내 23개 지자체 중 용인시만 빠져…‘준비 미흡’ 용인시 공직내부에서 '자성'
윤재영 의원 “용인의 수치이자, 공직자들의 무사안일‧나태함 보여준 것” 지적

최근 정부가 발표한 ‘2020년도 생활 SOC 복합화 사업’ 선정 결과, 경기도내 시군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1756억원 규모의 국비를 확보한 가운데 인구 107만의 거대 도시 용인시는 단 한 푼도 챙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 준비가 미흡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최근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복합화 사업 결과를 발표했다. 경기도내 23개 지자체에서 44개 사업에 걸쳐 전체 사업비 8504억원 가운데 20.6%인 1756억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사업비를 받아냈다.

가장 많은 국비를 타낸 지역은 6개의 사업이 선정된 화성시가 가장 많고, 고양·광주·김포·성남 등 4개 시가 3개 사업 선정, 광명·군포·부천·수원·안산·오산·파주·하남 8개 시가 2개 사업 선정, 구리·남양주·시흥·안성·양평·여주·연천·의왕·이천·포천 10개 시군이 각각 1개 사업선정으로 모두 23개 시·군이 국비를 확보했다. 그러나 경기도내 인구 100만명이 넘는 3개의 자치단체 중 국비를 챙기지 못한 곳은 용인시 뿐이다.

이를 두고 용인시 공직사회 내부에서조차 “각 부서 간에 협조체계와 공직자자들의 하고자 하는 의지가 부족했다.”라며 자성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28일 열린 용인시의회 본회의에서 윤재영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용인시 공직자 재정확보 노력을 촉구하고 나섰다.

윤 의원은 “경기도 내에서는 23개 지자체가 ‘생활SOC복합화사업’에 공모 신청하여 44개사업이 선정되었고 사업비로 1,756억원을 받아 전국에서 가장 많은 규모의 국비를 확보했는데, 107만 인구의 거대 용인시는 단 한건의 사업도 선정되지 못해 한푼도 가져오지 못했다.”면서 “공직내부에서조차 준비가 미흡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동료의원들 사이에서도 한심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업건수로는 화성시가 6건으로 230억원을 받아 가장 많고, 고양, 광주, 김포, 성남 등 4개시가 3건씩, 광명, 군포, 부천, 수원, 안산, 오산, 파주, 하남 8개시가 2건씩, 구리, 남양주, 시흥, 의왕, 안성, 양평, 여주, 이천, 연천, 포천 10개 시‧군이 1건씩 선정됐다.”라며 “이 자료를 봤을 때, 과연 용인시는 대체 무엇을 하였는지 묻지 않을 수가 없고 용인시만 단 한건의 사업도 선정되지 못해 빈손이라는 건 용인시의 수치이자, 용인시 공직자들의 무사안일과 나태함을 지표로 보여준 사례로 스스로 깊이 반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그러면서 “특히나 용인시는 2020년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실효대책에 따른 막대한 재정사업으로 재정악화를 예고하고 있으며, 또한 삼성전자의 세수50%가 줄면서, 약700억원의 세입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등, 내년도 우리시의 재정운용에 비상이 걸린 상태”라며 “공직자로서의 솔선수범과 책임의식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인 만큼 우리 용인시의 10년, 20년을 내다보고 발전시킬 수 있는 정책과 비전을 갖고 매사에 적극적으로 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 “작은도서관, 수지도서관, 남사고청소년시설 등은 단일사업으로 추진했고, 행정절차가 완료돼 내년도 착공 가능한 사업만이 해당되었기 때문"이라며 "보정종합복지회관 건립사업에 대해 요건을 갖춰 내년에 첫 번째 생활SOC 복합화 사업으로 신청하는 등 앞으로 대상 시설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구명석 기자  gms75@hanmail.net

<저작권자 © 용인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명석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1
전체보기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