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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군기 용인시장, 충분한 광역교통 대책 없는 경찰대 부지 개발 ‘반대’시민청원 두드림 참여자 4000명 넘어 백 시장 영상으로 답변

“시장인 제가 여러 번 밝힌 바와 같이 우리시는 충분한 광역교통 대책이 수립되지 않는 언남지구(옛 경찰대) 개발을 반대하고 있습니다. 충분한 교통대책이 마련되지 않는 개발이 바로 난개발입니다. 교통대책의 구체적인 내용과 실효성은 교통 전문가는 물론이고 개발 사업지역과 가장 밀접한 관계에 있는 지역 주민들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수준까지 반영되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지난 8월14일 ‘광역교통 대책없는 경찰대부지 언남지구 개발은 강력히 반대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이 청원에 시민 4044명이 동참하면서 ‘광역교통 대책 없는 구 경찰대부지 언남지구 개발 반대’ 건에 대해 백군기 용인시장이 답변을 내놓았다.

이와 관련해 본지(8월 27일자)에 <용인시 ‘옛 경찰대 부지 개발’ 관련 지역주민들 뿔났다!>라는 제목으로 보도가 되면서 지역주민들의 관심은 더욱 커졌다.

시민청원 두드림 참여자가 4000명이 넘으면 올린 청원에 대해 20일내에 용인시장이나 실·국장 등이 답변해야 한다. 백군기 시장은 이번을 포함해 총 4건의 시민청원에 대해 영상으로 답변했다.

지난달 30일 영상을 통해 백군기 시장은 “현재 LH공사는 우리시의 지속적인 교통대책 주장에 대해 “3개의 교차로 개선비용과 언남지구 개발로 발생되는 수익금 전액을 교통대책 비용으로 부담 하겠다”는 최종안을 제시하고 협조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용인시는 현재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만들고 있고, 소수의 의견까지 수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 시장은 이어 “이러한 과정을 통해 모아진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중앙정부에 명확히 전달하고, 이 내용이 받아들여 질 때까지 107만 용인시민과 함께 하겠다.”며 “모든 정책의 중심에는 ‘시민’이 우선시 되어야 하고, 제가 취임 후 시민을 중심으로 일관되고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것이 난개발의 오명으로 얼룩진 용인시를 우리 후손들이 자랑스러워 할 명품 도시로 탈바꿈 시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취임직후 전국 최초로 난개발 조사 특별위원회를 설치했고, 난개발 해소 4대 대책을 지난 6월부터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그동안 난개발의 주요 원인이었던 경사도를 강화하는 용인 도시계획 조례를 개정했다.”라며 “이러한 노력은 시민 여러분들의 든든한 지원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었고, 앞으로도 모든 정책의 중심에는 시민이 있고 항상 시민과 소통하면서 시민과 함께 하겠다는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용인시에 따르면 지난 2017년 8월에 나온 광역교통 용역결과를 보면 경찰대사거리, 구성사거리, 꽃메교차로, 풍덕천사거리, 신대호수사거리 등 5개 교차로(사업비 893억원)를 개선하는 것과 국지도23호, 국도43호 연결도로 등 2개 도로(사업비 3673억원)를 개설하는 것으로 총 사업비 4569억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예상됐다.

용인시는 용역 결과대로 5개 교차로를 만들고 2개 도로를 신설해야 한다는 입장을 국토부와 LH에 통보했지만, 반면 국토부와 LH는 경찰대사거리, 구성사거리, 꽃메교차로 등 3개의 교차로만 가능하다는 입장을 보이면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3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구명석 기자  gms7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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