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PDATE : 2019.9.19 목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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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유스팀 보다 더 경쟁력 있는 최고 인기클럽 만들겠다”축구센터 전반적인 쇄신, 인적자원 개선…보직변경과 직무교육 강화
유소년 축구 페스티벌·드림 스타트 등 축구클럽 활성화‧축구꿈나무 발굴

<용인시축구센터 노석종 상임이사>

“용인시축구센터의 목적은 훌륭한 선수를 육성하고 배출하는 것입니다. 과학적이고 통계적으로 우수한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용인축구발전을 넘어 대한민국 축구발전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또한, 유소년 축구 페스티벌, 드림 스타트, 그리고 청년을 위한 축구 아카데미 등 축구센터와 시민이 함께할 수 있는 사회적 사업을 통해 이제는 돈 먹는 하마가 아닌 용인시의 자랑이자 시민에게 사랑받는 축구센터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우리나라 청소년 축구의 메카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고 청소년대표, 국가대표 선수들을 배출하는데 큰 역할을 해온 용인시축구센터(이하 용인FC), 이곳의 수장인 노석종 상임이사는 취임후 주말에도 쉬지 않고 축구센터에 출근해 업무파악과 전반적인 문제점에 대한 진단 및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신갈고등학교가 ‘제56회 청룡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 결승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무더운 날씨에도 용인시와 용인시축구센터를 대표해 우승을 위해 열심히 뛴 신갈고 선수들이 자랑스럽습니다. 앞으로도 용인시축구센터는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특히 노 상임이사는 축구센터를 관리하며 축구센터 전반적인 쇄신, 인적자원 개선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취임 후 전지훈련장 및 전국대회 출전 선수단 현장 격려 등 주말에도 쉼 없이 일했더니 9개월이 9일처럼 느껴집니다. 아직 축구센터의 발전과 교육생들을 위해 하고 싶은 일들이 많습니다. 먼저, 반복되는 일상적인 업무에서 벗어나 축구센터만 할 수 있는 독창적인 사업을 생각하고, 직원들에게도 창의적인 사고를 할 수 있도록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공공기관으로서 시대적인 흐름에 발맞춰 사회적인 책임을 다하는 사업을 찾아내 추진하였습니다. 대표적인 사업이 용인시민 106만 시대를 맞이하여 용인시민 축구리그 ‘유소년 페스티벌’을 개최하였습니다. 축구클럽 활성화와 꿈나무를 발굴하고, 건전한 정신 함양과 체력향상은 물론 용인시민으로서의 애향심과 자긍심을 드높이는 화합과 축제의 장이라는 평가가 많습니다. 우리 직원들은 개인적으로 봤을 때 능력 있는 직원들이 많습니다. 직원들이 최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보직변경과 직무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노 상임이사는 인구 106만 시대를 맞아 축구클럽의 활성화와 어린꿈나무를 발굴하는 ‘유소년대회’ 등 여러 가지 행사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용인시와 협조하여 소외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내 꿈을 향하여 슛! 골인”이라는 주제로 축구 체험교실을 진행하기도 했다.

“축구선수가 꿈이거나 평소에 관심은 있지만 아직 배움에 도전하지 못한 아동을 선정하여 축구 꿈나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또한, 취업이 어려운 시기에 청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자 청년을 위한 축구 아카데미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일회성이 아닌 정기적으로 진행하여 실패와 취업난에 지친 청년들에게 재기의 희망을 주고자 합니다.”

특히 축구센터는 전반기 사업 중 교육생 스트레스 해소와 정신력, 집단응집력 향상을 위해 운영해온 전문가를 통한 ‘청소년 축구선수와 함께 하는 스포츠 미술심리여행’ 프로그램을 지난해에 이어 운영했다.

“센터는 선수들의 사춘기 시절 그들만의 경쟁 속에서 느끼는 스트레스와 말 못하는 고민에 대하여 인식하게 되었고, 그 일환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미술심리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해본 결과 선수들이 좋아하고 놀라운 효과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선수 본인들, 학부모 모두 만족하고 있고 앞으로 더욱 확대 개선해나갈 방침입니다.”

또한 그는 모든 경영의 기본이자 핵심은 그 조직의 내실이 좋아야 하듯 축구센터도 학부모와 학생, 감독, 코치진 그리고 행정업무 팀 간의 유기적인 호흡이 잘 맞을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왔다.

“코칭스텝들과 선수단 운영에 대해 정기적으로 회의를 하고 있습니다. 상임이사 방은 언제나 개방되어 있어 코칭스텝, 선수, 학부모 누구든 편하게 들어와서 이야기 하고 소통하고 있습니다. 학부모님들께서 저희를 믿고 학생들을 맡겨 주셨으니 저를 비롯해 전 직원들은 학생들이 바르게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 할 계획입니다. 축구센터 코칭스텝을 믿고 열심히 노력한다면 성공할 수 있을 것이란 믿음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저희가 최선을 다해 여러분을 지원하겠습니다.”

그런 반면 용인시축구센터가 SK하이닉스 반도체클러스터 예정부지에 포함되면서 존폐기로에 섰다. 이에 대해 노 상임이사를 비롯해 용인시 축구계는 축구센터 폐지나 축소운영은 절대 있을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축구센터가 축구발전에 기여한 공은 매우 큽니다. 국가대표에 10명, 국내외 프로구단에 65명이 진출하였습니다. 그리고 매년 각급 연령별 대표에 선발되어 용인시와 대한민국을 빛내고 있습니다. 한편에서는 축구센터를 ‘돈 먹는 하마’라는 표현을 하고 있습니다만 축구센터 재정자립도는 30%가 넘습니다. 우리시 산하 어느 기관보다 높습니다. 축구센터는 일부 축구인들만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모든 시민들이 찾고, 이용할 수 있는 축구공원입니다.”

그러면서 노 상임이사는 이제는 축구센터가 “프로축구 유스 팀보다 더 경쟁력 있는 최고 인기클럽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반 학원 팀이나 축구센터가 프로축구 유스 팀보다 인기 있는 클럽이 되기는 참으로 쉽지 않습니다. 예산적인 부분에서도 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지원금을 받는 팀과 그렇지 않은 팀은 출발선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불리한 점이 있지만 용인시축구협회에서의 경험의 노하우를 살려 반드시 그렇게 만들어 보고 내실 있게 운영하겠습니다. 교육생들이 마음 놓고 운동할 수 있도록 기업이나 자영업자들의 후원을 통해 기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구명석 기자  gms7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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