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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송담대학교,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리본(REBORN)고순도/고품질의 재활용 플라스틱 생산을 가능하게 하는 미생물 소화조 개발 박차

용인송담대학교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인 “리본(REBORN)”(대표 서동은)의 재활용 플라스틱 추출용 미생물 배양장지(소화조)의 개발에 대한 관심이 높다.

<플라스틱 단일 재질 분리는 곧 재활용 산업의 채산성과 직결된다.>

왜 플라스틱 쓰레기는 그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고 있을까?

그것은 바로 플라스틱 쓰레기를 각각의 재질로 완벽하게 분리하는 기술이 없기 때문이다.

합성고분자인 플라스틱 안에는 폴리에틸렌테레프탈레이트(PET), 폴리프로필렌(PP), 폴리에틸렌(PE), 폴리스타이렌(PS), 폴리비닐클로라이드(PVC) 등 다양한 재질이 있다. 이들이 재활용되려면 예컨대 PET는 꼭 PET끼리만 있어야 한다. 다른 재질이 섞이면 물성이 나빠져 그 가치를 잃는다. 그런데 주위의 플라스틱 제품들은 서로 다른 플라스틱 재질들이 붙어있거나, 스티커가 붙어있고, 분리하기 힘든 구조이다. 심지어 파쇄를 하더라도 타 재질이 붙어있을 복잡한 구조들의 플라스틱 제품이 많다. 다른 금속 자원과 다르게, 플라스틱끼리는 밀도가 비슷해 재질을 분리하기 굉장히 힘들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 재활용 기술을 사용했을 때 최소 2%의 이물질(타 플라스틱 재질)을 포함하게 된다. 이 때문에 재생수지(재활용된 플라스틱)의 물성 및 품질이 떨어져, 재생수지의 가격이 신재 수지(새 플라스틱)에 비해 최하 52.7%의 가격대로 하락한다.

<플라스틱을 ‘선택적으로’ 분해하는 미생물을 발견하다.>

리본(REBORN)은 여러 가지 플라스틱 재질 중에서 하나의 재질만을 먹지 못하는 균주 12종을 직접 발견했다. 이 경우 혼합 폐플라스틱을 투입하면, 균주가 먹지 못하는 하나의 재질을 제외하고 나머지 이물질 재질들이 분해된다. 균주가 먹지 못하는 하나의 재질만이 남겨지는 것이다. 따라서 이를 대량배양한 균 배양장치(소화조)를 이용해 하나의 플라스틱 재질을 보장하는 솔루션을 제작하고 있다. 균 소화조를 이용하면 플라스틱 내 이물질이 액체 상태로 분해되어 하나의 재질에 대한 순도가 보장된다. 최종적으로, 이를 통해 재활용된 플라스틱의 순도, 품질, 가격을 향상시키고, 아무리 복잡한 플라스틱 제품이라도 태우거나 매립하지 않고 녹여서 다시 쓰는 물질적 재활용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이다.

더 나아가, 해당 균 소화조가 플라스틱의 순도와 품질을 올림으로써 재생수지의 가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을 추산하여, 균 소화조의 제작 비용이 이를 넘지 않도록 설계하고 있다. 이상적인 이야기지만, 실제로 진행되고 있고, 3년 내로 Working Prototype을 제작 및 시범 운용할 계획이다.

리본(REBORN)의 서동은 대표는 UNIST(울산과학기술원) 창업인재전형 입학자로 현재 창업활동을 위해 휴학중이며, 용인송담대학교 창업보육센터의 지역사회 기여를 위한 자체 프로그램인 “지역사회 청년창업자 지원사업”에 선발되어 창업공간 및 정보제공 멘토링 등의 창업지원을 받고 있으며, 오는 8월21일 아산나눔재단의 “정주영 창업경진대회”에서 결선을 치룰 예정이다.

만만하지 않은 아이디어로 창업전선에 뛰어든 어린 학생들의 노력 또한 만만하지 않아 보인다.

리본(REBORN)의 향후 괄목할만한 성장에 한표를 던져본다.

송정민 기자  bgg413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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