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백옥쌀 명품화를 추진하는 용인시농업기술센터가 14일 오전 11시 농업기술센터 소회의실에서 2009년 제1차 벼 병해충 방제협의회를 열었다.

정필용 농업기술센터 소장을 비롯, 관계 공무원, 농협, 농약판매협회, 지역 농업인대표 등 25명이 모여 벼 병해충 발생 동향을 짚어보고 초기 방제 대상 및 적정 농약 선정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적기 방제, 저농도 농약 사용 등으로 환경을 보호하고 안전 농산물 생산에 힘쓰기로 협의했다.

용인시농업기술센터는 용인 전 지역 논면적 4553ha를 대상으로 4월 말부터 5월 중순까지 방제약제를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비 2억 3천만원을 들여 약제로 벼물바구미과 잎도열병, 애멸구, 저온성 해충 등 초기 병해충용 살충·살균제 5종을 지원하며 지역농협을 통해 농가별로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모내기 날 모상자에 입제농약을 살포하는 방식인 이앙당일 상자처리제로 추진할 예정이다. 상자처리제는 사용이 간편하고 침투력이 우수하며 저농도 고효율로 장기간 효과가 지속되는 것으로 입증되고 있다. 또한 벼농사 후기 피해우려 병해충 방제를 위해 2,000여ha 면적의 논에 8월 경 항공방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박재영 기자  ultrasor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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