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수지구는 7일 풍덕천동 692-2번지에 위치한 도장골공원에 토피어리를 설치해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곳에 설치한 토피어리(Topiary)는 ‘행복한 가족’과 ‘연주 가족’이라는 주제로 가족 단위로 이용이 많은 어린이공원의 특성을 살렸다. ‘행복한 가족’은 높이 2.2m의 높은음자리와 어른 남녀, 아이 둘로 구성돼 있고 하단에는 초화류와 잔디가 식재돼 있다. ‘연주 가족’은 높이 3.2m로 첼로와 어른 남녀, 아이 로 구성돼 있다.

도장골공원은 풍덕천1로변 토월노인정삼거리에 위치해 교통량이 많은 곳으로 공원 입구에 S자형 분수대가 있고 토피어리도 설치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사진 촬영도 많다.

수지구 관계자는 “볼거리 제공을 위해 토피어리를 임대해 설치했으며 여름철에 분수가 가동되면 설치한 토피어리를 철거하고 분수가동이 중단되는 가을철에 새 주제로 토피어리를 임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토피어리는 살아있는 식물을 다듬어 인공적으로 다듬거나 잘라 만든 예술이다.

송정민 기자  insk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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